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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제이미 올리버, 모든 아이에게 음식을 가리켜라

Jamie Oliver라는 사람이 그냥 어쩌다 성공한 요리사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강연을 보고 편견을 확 깨버렸다. 기술만으로는 사람을 사로잡기에 힘들고 자신만의 belief가 있어야 한다.

제이미는 말한다.
오늘날 인류는 아니고 선진국의 가장 큰 문제는 비만이다. 이미 자살이나 살인의 사망율을 넘어선지 오래다. 번화가에는 패스트 푸드 점들이 이미 점령했고, 슈퍼마켓에는 신선한 제품들은 찾기 힘들고 각종 첨가물이 함유된 가공품들만 가득하다. 가정에선 더이상 음식을 하지 않고, 학교에선 음식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들은 감자가 뭔지 배추가 뭔지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학교에서 음식에 대해서 교육을 해야 하고 가정에선 요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요리는 생존기술이다.

My wish is for you to help a strong, sustainable movement to educate every child about food, to inspire families to cook again and empower people everywhere to fight obesity.

올리버가 말했듯이 요리기술은 생존 기술이다. 만약 내 와이푸가 없다고 치자. 난 내 아들에게 하루 3번의 끼니를 해결해줘야 한다. 내가 요리를 할 수 없다면 나의 대안은 요리를 배우든지, 아니면 외식을 하던지이다. 아마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행하기 쉬운 외식을 하게 될것이다. 외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고(한국이라 좀 덜하지만 매일 피자와 치킨을 먹는다고 생각해보라) 질이 좋지 않다.  매일 이런 식의 식사를 하게 되면 비만이 되기 쉽고, 비만이 되면 수명이 줄어든다. 따라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자기와 자기 가족의 생명을 늘이는 기술. 즉 생존 기술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의 논리에 전적으로 수긍한다.


적어도 10개의 요리는 할 수 있어야 한단다. 10가지.

결혼하고 나서 하루 세번 밥을 챙겨먹는 다는 것이 얼마나지루할 수 있는 일인지 깨달았다. 그러다 보니, 설겆이를 하다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어머님 때문에 난 영양많은 음식을 섭치할 수 있었고 건강할 수 있었다. 그것도 free로.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어머니는 위대하다.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

에이미 추아, 타이거 마더


추아가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중국식으로 키우는지에 관한 책이다.
- 하루 몇시간 이상 피아노, 바이올린을 연습 해야 하고
- 성적은 A+이하로 떨어지면 안되고
- 외박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추아는 이런 룰들을 아이들에게 강요/설득/타협하는 것을 중국식이라 말한다. 패턴은 한국의 극성 엄마들과 다르지 않은 반면 그 quality는 A+다. 물질과 정신 양쪽모두에서.. 추아는 예일대 교수임에도 매일 두 딸들과 신경전을 펼치며 엄한 감독역할을 하고, 좋은 선생님을 연결시켜준다. 어떻게 탑 클래스 피아노/바이올린 연주가가 탄생하는지 알 수 있다.

반면 아이들의 입장에선 많은 반발을 수반했지만 대체로 추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애들을 잘 이끌어 갔다. 덕분에 애들의 인생은 이미 성공한 듯 보인다.

32.
이민1세대 - 가장 부지런한 노동자, 엄격한 부모, 검소
2세대 - 성취도 높고, 피아노 혹은 바이올린연주. 부모의 투자 덕분에 고소득자가 많음
3세대 - 걱정되는 세대. 부모와 조부모세대가 덕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중상류층의 호사를 누린다. 부모의 조언을 무시

38 .
스즈키피아노교본은 일곱권이며 누구나 1권부터 시작한다. 각 권마다 10-15곡 정도가 실려있고 순서대로 연마해야 한다. 어떤 아이는 매주 새로운 곡을 익히는 반면 어떤 아이는 몇주 혹은 몇달에 머물러 있다가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그만두기도 한다. 열심히 하면 네 살짜리가 여섯 살짜리를 앞설 수도 있다. 그것이 '신동'을 만들어 내는 이유다.

61.
바이올린이 피아노보다 배우기가 훨씬 어렵다.우선 악기를 제대로 잡기가 어렵다. 바이올린은 왼손으로 들고 있는것이 아니라 쇄골과 왼쪽 아래턱으로 잡는 것이다. 그래야 왼손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음을 정확하게 내는일, 즉 음조 때문이다. 피아노는 그냥 건반을 누르면 그 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손가락으로 자판의 정확한 지점을 눌러야만 한다. 일 밀리미터만 빗나가도 음조를 완벽하게 맞출 수 없다. 바이올린은 줄이 4개밖에 없지만 반음을 포함하면 총 53개의 다른 음을 낼 수 있다. 줄의 종류와 연주 기법에 따라 음색이 무한대로 늘어난다. 그래서 바이올린이 표한할 수 없는 감정은 없으며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흡사한 악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80.
서양인 부모는 자식이 자존심을 다칠까 봐 지나치게 걱정한다. 하지만 부모로서는 자식의 자존심을 가장 상하게 하는 행위 중 하나는 아이가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할 수 없다고 여겼던 것을 해냈을 때보다 더 신나는 순간도 없다.

123.
부모가 강압적이고 엄격하며 잔인하도록 요구 사항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부모에게 기꺼이 헌신하며 비통해하지 않고 크게 고마워하는 아이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 이유는 확실치 않다. 세뇌된 것일수도있고, 스톡홀름 증후군(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 현상)때문일 수도 있다.

162.
내가 이제까지 한 일들 가운데 가치있는 것들은 모두 시도하기 두려운 것들이었어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price of everything(모든 것의 가격)

내용이 흥미로워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재미있다. 번역도 나쁘지 않고..
최근에 경제쪽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난 경쟁이 심한 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51.
경쟁이 소비자의 최대 우군이라면 기업이 즐겨쓰는 전략은 어디에서 가장 좋은 조건의 거래를 할 수 있는지를 고객에게 숨기는 것이다. 경제학 모델에서는 경쟁제품들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search cost라고 정의한 것처럼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99.
GNP는 우리삶을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만 제외하고 모든것을 측정한다.
108 보수정치인이 진보정치인보다 행복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 보수 정치인들은 불평등을 인간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따라서 그런 현실과 관련된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덜 느낀다

113.
사고등으로 불구가 된 사람들은 큰 절망감에 빠지지만 그들 중 다수가 잃어 버렸던 행복감의 대부분을 1-2년내에 되찾는다. 남편을 잃은 여성이 상실감과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데에는 약 2년이 걸린다. 복권에 당천된 이후 6개월 내에 주인공이 느끼는 행복감은 당첨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눈부신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느끼는 행복도가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비해 그다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이 모든 현상의 원인은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132.
보통 바람을 피우는남편이 자기 아내보다 더 어린 여자를 찾는 반면, 바람을 피우는 아내는 남편보다 교육수준이 더 높은 남자를 찾는다.

133.
일부다처제는 자원이 희귀한 사회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남성이 다수의 여성을 부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34.
일부다처제 사회에서 여성은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남성과 짝을 맺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일부일처제 사회에서는 등급이 낮은 여성이 등급이 낮은 남성과 결혼 할 수 밖에 없다.
"광대보조의 첫번째 아내가 되려고 존 케네디의 세번째 아내를 마다할 여자가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139.
간통죄를 범한 여성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여성을 위한 최적의 번식 전략으로부터 남성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여성은 그저 그런 남자를 선택한 뒤 기회를 보아 남편보다 우월한 유전자를 지닌 다른 남성과 정사를 즐기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다.

157.
고전적 할리우드 영화의 공식을 보면, 기업 경영자는 일단 자기 비서가 안경을 벗는 순간 그녀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음을 깨닫고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은 미국인들은 자기보다 교육수준이 높거나 낮은 사람보다는 비슷한 수준에 있는 사람과 결혼할 확률이 4배 더 높다.

168.
중국의 한자녀 정책 때문에 중국인은 여아의 출산을 꺼려하게 되었고 이것은 역설적으로 여성의 가치를 대단히 높게 만들어버렸다.  2020년 중국의 결혼 적령기 남성 2400만명에 대한 배우자가 부족하게 될 것이다. 시골에 사는 40대 이상의 남성이 배우자를 찾게 될 확률은 사실상 없다.

177.
고용주들은 노동 절약 기술에 투자할 인센티브를 갖지 못했고, 강제 노동자들은 생산성을 높일 인센티브를 갖지 못했다. 두가지 모두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였고 결과적으로 노예제도가 퇴색하게 된 원인이다.

189.
지난 15년에 걸쳐 미국의 상위 1퍼센트 가정이 국민소득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쓸어갔다.

244.
기업이 성장하면서 뇌물을 줘야 할 관료들이 늘어나자, 뇌물 대신 로비로 전술을 전환하게 되었다. 로비는 단지 법을 집행하는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법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뇌물보다 훨씬 효율이 높다.

249.
이스라엘의 탁아소에서 자식을 늦게 찾아가는 부모에게 벌금을 부과했지만 오히려 그들의 지각은 더욱 심해졌다. 이전까지 지각하는 부모들은 규칙을 어겼다는 수치심을 부담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탁아소가  소액의 벌금으로 대체하자 그들은 지각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이 사려져 버렸던 것이다.

277.
어려운 시기에 종교는 도움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 종교는 특정한 행동체계를 장려하고 자기 파괴적은 선택을 억제하는 능력도 발휘한다. 종교적은 사람들은 남을 더 많이 신뢰하고 정부화 법을 더 많이 믿고 가급적 법을 어기려고 하지 않는다.

279.
가난한 사람은 쇼핑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며, 보통 부자들에 비해 더 싼 물건을 찾아낸다. 반면 무자들은 굳이 싼 물건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280.
가장 열정적이고 엄격한 종교는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르는 경향이 있다. 종교외에 다른것에 종사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285.
비용이 높은 요건(남성의 금욕, 아이들의 공동양육,집단심판 등등)을 갖고 있던 코뮌들이 규제나 규율면에서 좀 더 너그러웠던 코뮌들보다 더 오래 지속됐다. 결국 신자들에게 무거운 비용을 부과한 종교들이 공동체의 생존을 유지하는 데 가장 유리했던 것이다.

337.
가격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매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수 있고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결정을 하게 만든다.

2011년 12월 14일 수요일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


오락영화의 진수였다고 생각한다. 볼거리 가득..
별 다섯개.

인상적이었던것 2가지.
- 탐아저씨, 그 나이에 대역없이 와이어 액션을 다 했다고한다. 모험을 즐긴다더니 좀 짱인듯. 버즈 칼리파에서 유리창 씬은 정말 조마조마.
- 궁에 잠입할때 특수한 장비를 가지고 가는데 그 장비가 흥미로웠다. 벽전체를 그 장비로 가로막고 배경을 그려주는데 경비의 눈 움직임을 파악해서 원근을 살려서 렌더링을 해준다. 실제로 가능할 법한 기술.


2011년 12월 12일 월요일

생각하는 힘

레미가 레고를 하고있다. 처음으로 혼자서 레고를 조립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R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막히거나/틀렸다 싶으면 R이 참견한다.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 R에게 얘기한다.

R! 네가 레미를 너무나 사랑하는 것은 알지만,
레미가 고민하고 틀려볼 수 있는 기회를 뺐는것은 너무 큰 참견 같아.
그냥 보고만 있어봐봐..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어려운 수학문제로 끙끙 앓고 있다. 여느 문제집처럼 답은 책의 끝쪽에 있다.
답안지를 볼 수도 있고
좀 더 생각을 해볼 수 도 있다.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맘은 조급하고 그러다 결국 답안지를 선택한다.
문제를 푸는게 아니고 패턴을 외우는 암기과목 같다.
그 부작용으로 내 사고의 깊이 혹은 인내심은 조금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 던것 같다.

먼 옛날 미분 적분을 연구한 수학자들은 1600년대 사람들이다.
그 당시에 발견된 공식을 우리는 아직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있다.
그 당시 수학자들은 무엇을 토대로 그런 발견들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가면 수학이 참 쉽다고들 한다.
미적분도 못하는 대학생들 보면 얘네가 어떻게 이런 좋은 학교에 입학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들 한다.
수학에 과한 focus가 달랐던 것인데, 우리는 패턴에 그들은 원리/개념에.

지금은 우위로 보이는 것들이 나중에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크다.
우리가 실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이전에는 풀어 본적이 없는 문제들이 더 많으니까.
남들이 풀어봤던 문제에 많은 보상을 해줄 기업/조직은 없다.

그래서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

2011년 12월 11일 일요일

김아빠

보통 부모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때 이런식으로 혼내곤 한다.
우리 부부라고 다를건 없다.
- 하연우 너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 하연우가 아니고 김연우할꺼야? 응 김!연!우.
이렇게..

그 부작용으로 Remy가 화나면 나를
김아빠
라고 부른다.
엄만 김엄마.

+ 김아빠, 미워..
라고..

아들아, 너의 응용력은 높이 사지만 그렇다고 김아빠는 좀...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1.
마트에서 같이 장을 보고 있는데 레미가 말한다.
+ 어 저기 짜요짜요다.
- 어 그러네. 엄마/아빠가 사준적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알아?
+ 응 현교집에서 먹어봤어.
- 응. 그렇구나.
+ 연우한테 한번도 안사줬으니까... 한번 사 주지 않을래?
- 응...

2.
매일 아침 유치원 차를 탈때 같은 아파트에 있는 B와 같이 기다리는데. 이 B가 장난기가 좀 심한지 매번 레미에게 장난을 건다. 먼저 흔들고 부딪히고 등등. 허나 레미는 매번 묵묵히 그냥 넘기는 것을 보고 애가 혹시나 스테레스 받지 않을까 하여 물었다.
+ 레미야. B가 밀면 너도 밀어도 돼. 알겠어 ?
- 엄마 그냥 둬. 연우는 아무렇지도 않아. (이건 뭐랄까? 절대적 갑으로서 정말 괜찮다는 느낌..)

3.
가위바위보를 하여 지면 꿀밤 맞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레미가 이겼고 내가 맞았고 난 아주 아프다는 듯이 리액션을 했다.
빗맞힌 느낌이 있었는지 레미는 자기 이마에 때려 보더니
- 뭐야 하나도 안아프잖아. 그럼 아빤 아픈척 한거야?
+ 응? .....


가끔식 레미가 하는 말에 깜짝 놀란다.


2011년 12월 2일 금요일

currency wars 화폐전쟁

50, 20세기 초까지 로스차일드 가문이 통제한 재산은 당시 세계 총 재산의 절반 정도로 추정된다.
72, 내가 한 국가의 화폐발행을 관장할 수 있다면 누가 법을 정하든 상관없다.

시종일관 미국의 역사는 유럽의 금융재벌과 미국 정부와의 화폐발행권을 둘러싼 싸움의 역사라고 주장함.

근데 이책 내가 배경지식이 너무 없는건지 한국말을 이해를 못하겠다. 그래서 반쯤 읽다가 포기.

기억에 남는 것은 로스차일드 가문 얘기 뿐.
옛날 부터 영화나 미드를 보면 항상 뒤에서 조절하는 어마어마한 세력들이 있었는데. 실체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 그런 세력의 대명사쯤 되겠다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Fringe S4 - Novation

some things are not ours to tamper with
some things are God's

인재상

1. 마크 주커버그
- 지능 : 순수 지능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한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일해온 사람보다 방법을 배우고 채택하는데 있어 더 빠를 겁니다.
- 일에 대한 믿음 : 굉장히 똑똑하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도 하고 있는일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진 않을거예요.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50/50

별 4개.


여대표님만 믿고 혼자 울산 롯데 시네마에서 본 영화.
cgv에선 거의 상영을 안해서 못볼뻔했던 영화였다. cgv 영화관은 거의 독점 수준으로 퍼져 있고, 그들이 배급하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도 일정수준의 티겟파워는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 그들의 영화 선정에 소비자도 따라가야 한다는 점. 등이 모두 영화팬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너무나 과장없이 암판정을 받고 극복해 나가는 이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영화.
그래서 다소 지루할 순있지만, 이것이 현실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반면 영화의 제목은 너무나 의미심장하다.
50/50
- 카지노에서는 최고의 확률인 동시에
- 생을 건 수술에선 너무나 낮은 확률.


1.
Who likes putting dicks into their mouth? That's why they call it blow job. It's a job

2.
+ what's your chances ?
- 50/50
+ not that bad. if you were a casino game, you would have the best odds.

3.
말 못하는 남편과 말 안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secret of apple - SCM

모두 apple의 가젯들에 열광하지만, 비교적 덜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supply chain management(SCM)의 순위에서도 애플은 4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애플은 직접 제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의외로 보인다.

SCM은 얼마만큼의 생산을 하고 공급할 것인지 예측하는 활동인데 이것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이익률에 많은 차이가 난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생상하면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기업의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너무 적게 생산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형국이 된다. 이처럼 scm은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애플의 비밀에 대해서 businessweek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기에 관심 있는몇 꼭지 정리해 보면..
  • green light(맥북에어 보면 카메라 옆에 있는) 일화 ; Jony Ive가 전문가들과 알루미늄 케이스에 어떻게 녹색 LED빛을 보여줄 수 있을지 논의했고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서 내부의 녹색 빛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 구멍을 뚫을 레이저 업체를 선정하고 몇번의 튜닝을 통해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게된다.
    --> 디자인에 대한 열정 믿음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사실 녹색 LED 빛 하나 보여주는데 이렇게 노력하려는 회사가 많지는 않을것이다. 
  • 그 당시 대부분의 컴퓨터는 배를 통해 이동되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Jobs는 500억을 들여 가능한 모든 항공 화물운송업체와 계약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blue iMac을 운송한다. 이것은 역으로 다른 경쟁업체들이 항공화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2001년 iPod를 출시하게 되자 부피 작은 화물은 항공화물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모든 배송 과정은 애플의 웹을 통해서 추적이 가능하다.
  • 장기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에 지출하고 동시에 엄청난 볼륨으로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애플의 전략. 
  • Ive와 그의 직원들은 협력업체와 생산 공정을 튜닝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계를 만들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수개월 간의 호텔생활을 마다하지 않는다. 
  • 애플의 협력업체가 되는 것은 돈은 되지만 동시에 성가신 일이다. 대단히 자세한 견석서(예상 이익까지 명시된)를 요구하고,  공급 자재들은 애플의 조립공장 근처에 있어야 하고, 적어도 이주간의 여유 자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애플의 협상 전략은 엄청난 볼륨으로  가격을 내리는것에 있기 때문에 한 업체는 1조원의 딜을 깬적도 있다. 마진이 너무 낮았고 애플에 너무 의존적이 되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 효율과 상품 론치전의 비밀을 지키기위해 몇몇의 박스에 전자 감시장치를 설치하고 애플 본사에서 릭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한다. 비밀을 위해 토마토 박스에 물건을 실어서 옮긴적도 있다. iPad2론치 시점에는 주요 이동 지점(적재장, 공항, 트럭에 옮겨실을때, 물류센터)에 직원을 파견해 모니터 하기도 했다.
  • 전세계 각지의 애플샵에서는 수요를 시간단위로 파악하고 다음날의 생산량을 예측한다.
  • 40%의 이익률은 운영능력에의 집중에 있다. 쿡은 "nobody wants to buy sour milk"라며 효율을 요구한다.

update 12/3/10 : http://mbablogger.net/?p=2987 여기보시면 더 자세한 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쥐어 짜는데 팀 쿡의 역할이 대단한가 봅니다.

luck can be created

운(luck) 이라는 것은 참 절묘한 단어인데
하늘에서 주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사실!

운이별로 없는 사람들은 확실한 것만 찾고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데 비해,
운좋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더 많이 노출시킨다고 한다.

즉, 운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만들어 주는것이 요지이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는 모두 대학을 중퇴했다.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 컴퓨터를 만들지 않았다면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하고 Microsoft를 만들지 않았다면
주커버그가 재미로 만든 Facemash로 하버드를 관두지 않았다면
그들을 럭키가이라고 부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또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병특을 구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다.

럭키가이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했던 것이다.

실패가 걱정된다고?
비록 몇번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운 후 일테니.
어쨋든 당신에게 이익일 것이라 믿의 의심치 않음.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Fringe S4 - subject 9

1.
- When I had my first experience, I thought something was coming after me, too. until I realized I was doing it to myself
= You think I'm doing it to myself
- I don't know

2.
- you behaved irrationally with regard to only your intention and instincts
+ i guess I did
- When i do that, people say i'm crazy. I suppose i've learned that crazy is a lot more complicated than people think

Finally, Peter is back!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커피전문점과 핸드폰대리점의 공통점

유독 우리나라는 유행과 쏠림의 치우침이 심하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좀 얻는가 싶더니 요즘 팔려나가는 핸드폰중 절반이 스마트폰이라 하고, 부동산도 그랬고 ... 유행이 순식간에 퍼지는 나라다. 땅이 좁아 사람들이 몰려 살다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특종업종이 잘된다 싶으면 비슷한 업종이 유행처럼 생겨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광풍이 불때를 생각해보면,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때가 몇년전인데. 그 많던 가게들은 지금 파리를 날리며 차츰 정리가 되는 추세다.

요즘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것이 몇 있다.
- 커피 전문점
- 핸드폰 대리점
요즘 새로 생기는 가게는 대부분 저 둘중 하나다.

집근처에 있는 신축아파트 상가에 핸드폰 가게만 4개가 들어섰다.

회사근처의 상가에 있는 커피전문점은 어림잡아 10곳, 회사안에 있는 5곳과 합치면 15곳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모두다 사람들이 꽉차있다.

그들중 대부분은 '요즘 이게 잘된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오픈했을터.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1-2년 내에 그들의 미래는 너무나 뻔하다.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Finding Why

자기 인생에서 자기기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이 나이에도 아직 이런 고민을 하는 걸 보면 ...
왜 내가 이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과거를 돌아보면 뭔가 정리가 되겠지.

컴을 처음 본건 초등학교때 친구를 따라 간 컴퓨터 학원이었다.
컴퓨터를 보자 머리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마치 자신의 이상형을 소개팅에서 만날때 들리는 그 종소리.
화려한 화면과 키보드에 즉각 반응하는 그 무엇에 나는 강하게 끌렸고,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결정하게 된다.
하여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았던 나는
처음으로 부모를 졸라서 컴퓨터 학원을 다니게 된다.
그때배웠던 것은 줄의 맨앞에 숫자를 써야하고
goto문을 사용해 분기해야만 했던 Basic 언어.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중학교때 아버지를 졸라 IBM 286 XP컴퓨터를 사게 된다.
(그땐 빌 게이츠를 몰랐지만)게이츠 처럼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낼 줄 알았지만
그런 기적은 없었다.
그 시대에 시골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주로 노턴유틸리티, Basic, 오락이 다였다.

중학교 3학년 진로 선택기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컴퓨터가 하고 싶었기에
실업계와 인문계 고등학교 사이에서 무지하게 고민을 했다.
선생님은 펄쩍 뛰시고 부모님은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결국엔 안전을 택했다.
이때 상고를 갔었다면 대박과 쪽박 둘중 하나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3년간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와는 아무런 접촉을 하지 못했다.
3년간 공부만 열심히 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다. 성실함이 무기였던 시절.

서울 소재의 대학에 입학.
꿈에 그리던 컴퓨터 동아리를 들어가게 된다.
이때 본격적인 C 프로그래밍을 선배들로부터 배우게 된다.
주로 Turbo C로 수업.
선배들 수준은 높아서 회사와 학교를 병행했다.
선배들은 나의 롤모델이 되어주었고, 열심히 따랐다.
2학년이 되니 나에게 할술부장이라는 딱지를 달아 주었다.
2번의 전시회도 잘 치뤘고 힘든 만큼 배운것도 많았다.

2학년 여름방학.
친구/선후배와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웹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보드 게임들을 만다는 것이었다.
세균전, 타자게임, 오목, 오델로 뭐 이런 것들..
한달에 50만원 받는 조건.
5명이서 시작했던 알바는 몇몇은 중도 포기했고
3명은 끝까지 마무리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었다. 짜릿했다.

2학년을 마치고 군대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휴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간다.
그러던 어느날 동아리 선배에게 운명적인 전화가 왔다.
군대가는것만 길이 아니고 병역특례라는 것도 있으니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에 지원을 해보라는 내용이었다.
머리도 이미 깎았고 갈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였는데 혼란스러웠다.
고민끝에 밑져야 1년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다시 상경.
추운 겨울에 홀로 동방을 지키며 멤버쉽 지원을 준비했다.
친구집에서 얹혀 지냈어서 컴퓨터와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멤버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절실하게 준비한 만큼 멤버쉽에 합격.
친구집을 떠나 논현동 멤버쉽 입성.
그곳에는 다른 부류의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만의 게임엔진을 만드는 사람,
세계 마이크로 마우스대회에서 1등하는 사람,
스티커 사진 기계로 사업을 하는 사람...
많은 자극이 되었다.

휴학생이었기에 돈벌이가 필요했는데
마침 매닉스가 알바자리를 주게 된다.
알바가 마무리 되어 갈때쯤 그 회사가 병역특례 제한을 했고(하느님 맙소사)
난 주저할 틈없이 좋다며 딜을 한다.
회사에 정식 취직을 하면서 멤버쉽을 정리하고
흑석동 자취방으로 들어간다.

3년간의 특례생활
일로서 다가오는 소프트웨어는 그리 즐겁지가 않았고 힘에 부쳤다.
어떤 때는 정말 모니터만 보면 화가 날 정도로..
내가 운명이라 여겼던 소프트웨어인데 실전은 달랐다.
이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길이 그길인가?

억지로 3년을 버티고 학교로 복학한다.
복학후 전액장학금도 한먼 먹고
삼성 취업을 위한 백업으로 멤버쉽에도 컴백한다.
논현동은 없어지고 강남멤버쉽이라 한다.
졸업을 하고 삼성에 입사한다.





about attitude

done is better than perfect
: 개발자들은 스펙을 중요시하고 완벽하고 싶어한다. 근데 프로젝트 막판에 릴리즈를 위한 땜방코드를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곧 없어질, 불완전한 코드 추가를 반길 개발자는 없다. 이때 되새기면 좋은 말. product이 나와야 네 코드도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일단은 일이 굴러가게 해주는 것이 도리다. 사장 마인드로 생각해보라.

If you don't like something, change it. If you can't change it, change your attitude.
: 뭔가 맘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바꾸려고 노력하라. 맘에 안든다고 매번 궁시렁 거리는 것보단 백번 낫다. 다른 사람을 납득 시키는 것은 녹녹치 않고, 그것을 위해 당신은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너 자신도 많이 배울 것이니 어쨌든 너에겐 좋은 것.
+위키가 그랬고 CMake도 그랬고, CI도 그랬었다.

2011년 11월 1일 화요일

real steel

1.
- your secret is safe with me. (맥스)

2.
- 1200 miles for a kiss.
+ worth it (켄튼)

인간은 본디 쉽게 싫증내는 존재. 사람들의 인기는 복싱에서 K1 지금은 UFC로 옮겨져 왔다. 대중은 더 강한 폭력을 원했고 사람과 사람의 대결에서는 한계를 느껴 로봇 격투기 장르를 창시. 대중화에 성공한다.

Zeus vs Atom
한가지 의문. 로봇 격투에는 왜 체급을 두지 않았나?

극장에 있는 여심은 모두 맥스에게 집중.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금성 여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fact들

- 여성의 감정이 불안정한 것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부족이 관계있고, 월경이 있어 몸의 상태가 변화하기 쉬운 거도 영향을 미침
- 여성에게는 '타인을 이기고 싶다'라는 욕구를 강하게 하는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1/10~1/20로 적어 신중한 사람이 많음
- 여성은 울고 싶어서 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증폭되어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약하기 때문도 응성부리는 것도 아님.
- 트레이닝에서도 남자는 연습에서 한계까지 몰아가면 서 있을 수 없을때까지 몸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함. 그러나 여자는 임신하여 뱃속에 아기를 키운다는 특유의 기능이 있어 일종의 생명유지 장치를 본능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그래서 반드시 여력을 남겨 둔다고함. 반면 반복연습이나 장기간의 합숙 등에는 남자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함.
- 아무리 열정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해도 몸가짐이 단정치 못하면 여성에게는 전해지지 않는다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Awaken the Giant Within


10/26(the forces that shapes your life)
- 53, pain and pleasure! Everything you and i do, we do either out of our need to avoid pain or our desire to gain pleasure.
- 54, They haven't experienced enough pain yet. emotional threshold!
- 61, what u link pain and pleasure to will shape your destiny
- 62, by changing what link pain and pleasure to, we will instantly change our behaviors. 
- 66, most people focus on how to avoid pain and gain pleasure in the short-term, and thereby create long-term  pain for themselves.
- 70, unknown is much more painful than what they're already experiencing.
11/1 (belief systems)
-74, generalizations are simply the identification of similar patterns. it simplify our lives and allow us to function
-75, most of our beliefs are generalizations about our past, based on our interpretations of painful and pleasurable experiences
78, feeling of certainty.
idea : tabletop with no legs. -> belief by adding some references(a leg) to support the idea.
84, achievers rarely see a problem as permanent, while those who fail see even the smallest problem as permanent.
this too shall pass
85, if we associate enough pain to anything, we'll change
87, if u question anything enough, eventually u'll begin to doubt it. e.g. CIA official
opinion belief conviction
90, using social proof is a great way to limit your life
96, kaizen
 constant and never-ending imporvement(CANI)
97 the best time to kill monster is while it's still little
109 how quickly could a person recover from the loss of a loved one and begin to feel differently? Physically, they have to capability to do it the next morning. but they don't. why? Because we have a set of beliefs in our culture that we need to grieve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How to get u really want
153, what u really want is simply to change the way u feel. u want these thing or results because u see them as a means to achieving certain feelings, emotions, or states that u desire
159, getting old is not a matter of age; it's a lack of movement. and the ultimate lack of movement is death.


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UI prototyping

ui prototyping에 좋은 툴 Balsamiq
Adobe AIR로 구현되어서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결과물이 이쁘다. 스펙 문서 만들때 사용하면 좋다.

Web 버전도 있고, 전용 client를 다운 받을수도 있는데 6일 trial이다. 고로 web버전을 추천한다. import/export도 동작하고(paste를 해야 하지만), 왠만한 UI element들은 다 사용할 수 있기에 web버전으로 충분하다. 

2011년 10월 24일 월요일

외향성

요즘 연우가 부쩍 외향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낯선 사람에게 인사도 잘 안하던 애가 인사도 잘하고 큰 소리도 치고 춤도 추고 노래도 곧잘 부른다. 게다가 말도 잘 안듣는다.

아마도 이것이 그냥 그럴 때여서 일수도 있고, 태권도 도장에 보내는것과 관련이 있는것도 같다. 우리 부부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X-Men: First Class

KT IPTV를 설치한 기념으로 올레 별을 소진(거금 삼천 오백원)을 주고 본영화.

프로페서 X의 텔레파시가 왜 매그니토에게는 통하지 않는지,
매그니토가 왜 요상한 가면을 쓰게 되었는지,
미스틱이 왜 매그니토를 따라 갔는지,
등이 설명된다.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transaction cost

transaction cost에게 압도당는 요즘이다.

+ 요즘 외주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차라리 내가 하는게 더 효율적일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한두 번이 아니다.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것을 고민하고 속을 태운다. 역시나 큰 값어치를 지불하고 있는것. 누가 외주를 쉽다고 했는가?

+ 올해 들어 이사를 두번했다. 역시나 무시못할 돈을 transaction cost(복비+이상비)로 지불했다. 

= 생애 첫집을 마련했다. 난 중학교를 마치자 마자 고등학교 때부터 집을 나와 살았다. 그 후로 결혼전까지 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본적이 없다. 기숙사, 하숙, 멤버쉽 생활, 친구집, 자취집 등을 전전 하며 항상 누군가와 같이 지내야만 했다. 그런게 싫었던 것도 아니지만, 자기만의 공간이 있다는 여유를 가져본적이 없다. 

Remy는 다섯살. 복 받은 놈이다. 효도해라.


2011년 10월 3일 월요일

Outliers(아웃라이어)


  • 북미하키리그의 비밀, 하키와 빠른 생일의 상관관계.
  • 1만 시간의 법칙: 비틀즈, 빌 조이, 빌게이츠
  • 로버트 오펜하이버 vs 크리스 랭건, 둘다 천재였지만, 가정환경의 차이로 극과 극의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 현대 사회에 적합한 태도와 자세를 익혔기 때문이고 이는 가정환경의 차이
  • 165,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55년에 태어나거나,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835년에 태어나거나, 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30년대에 태어나는 것은 마법의 시간대를 등에 업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 180, 일에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을때, 힘든 일은 감옥같은 일이 되어 버린다. 
  • 185, 절구형 인구 그래프가 잘록하게 들어간 시기에 태어나는 행운.
  • 227, 역사적으로 기장이 조종석에 앉아 있을때 훨씬 더 많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비행시간이 더 짧은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았을 때 비행기가 안전한 이유는 경험이 더 많은 조종사가 거리낌 없이 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곡어법과의 싸움.
  • 241, PDI(power distance index;위계질서와 권위  존중 척도)가 가장 높은 나라 는 브라질이었고 2위는 한국이었다.
  • 263, 해당 언어가 숫자를 발음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그 언어권의 사람들이 숫자를 기억하는 능력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상관관계를 발결할 수 있다. ... 영어의 숫자 체계는 불규칙하지만, 한국/중국/일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 271, 논에서 일하는 것은 같은 면적의 옥수수나 밀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10~12배나 노동집약적이다. 또한 벼농사는 노력과 결과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고, 복잡하다. 
key message는 오늘날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에는 그 사람의 노력 재능도 있었겠지만, 그가 유리할 수 밖에 없었던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얘기. 그 무언가는 사회의 시스템(북미 하키리그)일 수도 있고, 부모의 경제적 능력일 수도 있고, 언어의 특성(수학) 일수도 있으며 민족의 문화적 유산(벼농사)일 수도 있다. 

우리 아들은 8월생, 한국의 학제 시스템도 1년단위로 이루어지므로 1월 생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공부를 해도 몇달을 더했을것이고, 키가 커도 좀더 컸을 것이다. 
내가 아들을 가지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1/2월 생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카운트다운에서의 그 아이러니!) 우리네는 빠른 생일을 1년 먼저 학교에 보내는 유행이 있었다. 이책의 논리대로라면 그것은 자살골이나 다름없는 짓이다. 1년 먼저 들어가니 1년의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1년을 더 하기 쉽지 않고, 더구나 또래 형, 누나와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어떻게 생각해도 불리한 게임일 수 밖에 없다. 1년 먼저 학교 보내기 유행은 왜 생겨났을까? 


- 지인들은 예전에는 애들을 키울수 있는 시설-유치원-같은 것이 전무했으므로 1년이라도 빨리 학교를 보내서 육아의 부담을 덜려고 그랬을 것이라는 설을 얘기했고
- 재수해도 본전이니 1년 먼저 보냈다는 설도 있다.

2011년 9월 29일 목요일

Countdown(카운트다운)

+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반성과 후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장에 칼을 꽂을 수 있을 만큼의 강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경유는 불이 잘 안 붙어요 (정재영)
+ 함부로 웃지마, 니가 웃으려면 열명은 울어야 돼(정재영)
+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그 간? (오만석)
+ 야 아줌마가 뭐야? 언니라 그래(전도연)
+ 아이러니는 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 천사같은 내 아들의 아빠가 나라는게 아이러니야 (정재영)


초반에 긴장감을 잘 몰고 가더니 후반부에 가서 정리가 잘 안된 느낌.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영화!


계속 들었던 불편한 생각은 만약 내가 정재영이였다면 생을 어떻게 살았을까 이다. 모든게 절망적인 삶에서(유전병 인자를 가지고 있고, 아내는 도망가고, 아들은 다운증후군, 부모는 장애인) 그 모든 걸 견디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낼 수 있었을까? 쉽지 않은 일. 

2011년 9월 27일 화요일

Kindle Fire

Amazon’s Tablet: The iPad’s Biggest Threat 

몇일 후면 Kindle Fire가 론칭 하는 데 iPad의 가장 큰 적수로 지목하고 있다. 이미 출시된 갤럭시 탭이 아니라. 나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잘 관리되는 amazon AppStore(올해 3월 론칭) 가 있다. 다들 알다시피 Android appstore는 잘관리가 되지 않는다. 수준 이하의 앱도 많고, 악성 앱들도 많다. 이런 니즈를 바로 해결!
- UI를 알고 있다. amazon을 써 본사람은 알겠지만 UI가 편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군더더기가 없다. 그런 amazon이기에 이들이 만든 tablet또한 훌륭한 UI로 나올 것이라 예상.
- Apple과 달리 굉장히 다영한 제품들을 킨들 파이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고 기존의 아마존 서비스들(배송, …)과 통합 할 수 있다. 애플보다 더 많은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가지고 있다.
- 예상 가격은 $250. 여기에다 Kindle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원가이하에 Kindle Fire를 팔 수도 있다. 나중에 다 만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book이든 광고든 다른 product의 판매를 통해서. 이미 광고 screensaver를 포함한 킨들을 $25 싸게 판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HP의 Touchpad가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린것을 보면 역시 소비자는 가격에 가장 민감하다.

iPad의 적이 아마존이 될지는 의외였는데, Kindle Fire가 어떻게 작전을 펼치는지 관전 포인트!

+ Google, Apple만 해도 복잡했는데 이제 Amazon까지 판에 들어왔다. 이 모든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가진 미국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Kindle Fire 발표후 :
+ 예상을 깨고 $250보다싼 $199로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새 Kindle touch버전이 $79!
+ Silk라는 Amazon-made browser를 만들었다. 놀라운 것은 Cloud의 support를 받는 브라우져 라는 점. detail은 다음 동영상 참조. AWS
+ Amazon 만큼 가격을 후려치기는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것이 아님.

Amazon Silk

2011년 9월 26일 월요일

rework

  • 86, 결정을 내려야 일이 진행된다.
    ‘생각해보자’ 보다는 ‘결정을 내리자’가 낫다. 완벽한 해법을 기다리면 끝이 없다. 결정을 내리고 속히 진행해라.
  • 133, 잠을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물론 잠을 자지 않으면 당장은 시간이 더 생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 창의력과 사기와 좋은 태도를 잃게 된다.
  • 141, 큰 결정은 내리기도 힘들뿐더러 나중에 바꾸기도 힘들다. 그리고 사람은 일단 큰 결정을 내리고 난 뒤에는 그 결정이 틀렸더라도 무조건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큰 결정을 내리고 나면 객관성을 잃기 쉽다. 그래서 작은 결정을 내리는게 좋다. 언제든 번복이 쉬우니까
  • 189, 바탈리는 왜 TV에 나와서 요리 비법을 공개하는 걸까? 왜 목숨과도 같은 레시피를 아무나 살 수 있는 요리책에 공개하는 걸까? 그것은 레시피와 비법만으로는 자신을 이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바탈리의 요리책을 사서 그의 가게 맞은편에 레스토랑을 열기만 하면 그의 가게 문을 닫을 수 있을까? 어림도 없는 소리.
  • 272, 초등학생 취급을 받는 사람은 초등학생처럼 일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직원들을 초등학생처럼 대하는 회사가 너무도 많다. 매번 허락을 구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겨난다. 직원들에게 근무 시간에 싸이질이나 유튜브 시청을 못하게 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그렇다고 그들이 그시간에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번역본이라서 그런지 세련된 문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분량도 집중해서 읽으면 2시간정도면 충분히 독파할 수 있을정도의 분량이다. 주로 벤쳐에 해당되는 얘기가 많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fired over the phone

최근에 Yahoo CEO인 캐롤 바츠가 전화상으로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 회사의 CEO가 이런식으로 해고된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기에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 야후의 복잡한 내부 사정까지 짐작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닌가 한다.
나는 이 사건을 보자  몇년전 회사에서 있었던 슬픈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났다. 제목을 붙여 보자면 transferred over the email 쯤 되겠다.
우리 회사는 전배라는 제도가 있다.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상품화가 되면 관련 인력중 일부를 사업부로 전출 시키는 제도이다. 때로는 사업부의 요청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인력이 보내어 지기도 한다.
연구소로서는 사람장사가 가장 크게 남기때문에 연례행사 같은 것이다.
당시 팀 동료 A는 중국 연구소에 출장중이었다.
돌연 상무 S에 의한 부서의 조직개편이 단행되었고 그 결과 A를 포함한 극소수가 꺼려하는 사업부로 전배를 가게 된다.
프로젝트와 전혀 상관없는 일방적인 전배였다.
당사자들은 많이 당혹스러 웠을 터였다.
S에게는 사소한 일 일수 있지만, A에게는 인생이 바뀔 수 있는 큰 일임에도
S는 A에게 email한통으로 전배를 통보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A는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짐을 챙기고 해당 사업부로 떠나야만 했다.
난 그때 S의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
말 몇마디로 가는 사람 맘을 조금더 편안하게 해줄수 있는것 아니겠는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상무라는 자리에 올라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위로 갈수록 사람관리 인 것인데..
이런 보스가 되어선 안되겠다고 다짐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몇년뒤 내가 속해 있던 조직은 없어졌고 모두 사업부로 뿔뿔히 흩어졌다.
S와 인연도 자연스레 끊어졌다.
+아이러니 하게도 S는 현재 승진을 해서 전무가 되어있다.  아직까지는.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1Q84

1권
88 그녀는 프로다. 그것도거의 완벽에 가까운 프로. 가슴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프로가 될수 있었을 텐데
107 연상의 걸프렌드를 만나는 것으로,살아있는 몸을가진 여성에대한 욕망 같은 건 대략 해소되었다
242 1Q84년. 그것이 그녀가 존재하는 장소였다
410,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다면,그게 아무리 형편없는 상대라 해도,그쪽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 해도,적어도 인생은 지옥은아니다. 가령 약간 암울하더라도.
426, 그리고 나쁜 예감이라는 건 좋은예감보다 훨씬적중률이높다
468, 대체 잃어버릴 무엇이내게 있을까
581, 뇌라는 기관의 비약적인 확대에 의해 인간히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과 공간과 가능성의 관념이다.
626 티베트의 번뇌의 수레바퀴 같아. 수레바퀴가 회전하면 바퀴 테두리 쪽에 있는 가치나 감정은 오르락 내리락해. 빛나기도 하고 어둠에 잠기기도 하고, 하지만 참된 사랑은 바퀴 축에 붙어서 항상 그 자리 그대로야

2권
36 체호프가 말했어. 이야기 속에 권총이 나왔으면 그건 반드시 발사되어야만 한다고
37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104 그뒤 오랫동안 덴고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행동의 결여를 후회했다.
127 채식주의자 고양이와 생쥐가 만난 이야기

152 집사람은 이미 상실되어 버렸고, 어떠한 형태로든 당신에게는 더이상 갈 수 없다는 겁니다
211 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사랑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그런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거예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할 수는 없어요
217 설명을 안하면 그걸 모른다는 건,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거야
255 대단히 길고 대단히 강한 팔
258 인생이라는건 여러가지 것을 상실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게 된다. 중요한 것이 하나하나 빗살 빠지듯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289 균형 그 자체가 선인게야

3권
56 희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시련은 있다. 단지 희망은 수가 적고 대부분 추상적이지만, 시련은 지긋지긋할 만큼 많고 대부분 구체적이지.
191 한명의 여자에게 약 사백개의 난자가 주어져 있고 그것을 매달 하나씩 밖으로 내보낸다. (사백개라니 여자가 이성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남잔 몇개인가? countless)
241 소냐를 만나지 못한 라스콜니코프 (죄와벌 주인공들)
305 일반적으로 진리로 여겨지는 것들이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는 배웠다. 주관과 객관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명료하게 구별할 수 있는것이 아니며, 만일 그 경계선이 애초에 명료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그것을 이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우시카와)
450 바늘로 찌르면 붉은 피가 나는 곳이 현실세계
611 개개의 고통에는 개개의 특성이 있어. 톨스토이의 유명한 한 구절을 바꿔 말해보자면, 쾌락이라는 건 대체로 고만고만하지만, 고통은 나름나름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지.
722
+ 다리가 아주 아름다워
- 마음에 들어?
+ 무척
- 고마워

역시나 하루키 소설처럼 뭔가 석연치 않고 그림/음식/음악 에대한 묘사가 많다. 그중 내가 공감할 것들은 역시나 많지 않아서 아쉽다.

+ 아오마메의 하루밤상대는 하루키 인상착의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음.
+ 일본에는 아직도 NHK 수금원이란 직업이 정말 존재하나?
+ 무서운 NHK 수금원
+ 2개의 달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최종병기 활

활
헐리웃에 Wanted가 있다면 한국엔 ‘최종병기 활’ 이 있다.
빠른전개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쥬신타역을 맡은 이가 가장 돋보였다. 짧고 굵은 말로 청나라 군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어머니와 같이 봐서 더욱이 의미가 있었던 영화. 어머니는 청나라군이 죽을때마다 혹은 박해일 김무열군이 적을 쓰러뜨릴때마다 연신 박수를 치시며 좋아하셨다. 이렇게 재미나게 보시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중간에 호랑이씬은 빠졌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전체적으로 헐리웃에 내놔도 먹힐것 같은 스케일과 스토리라 생각했다. 한국 영화는 발전하고 있다.
+ 두려움은 즉시하면 그뿐!

명절엔 타임 머신

명절때 천안에서 기흥IC까지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수원이 집인 나는 아리 경로를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안성 JC에서 서평택방향으로
평택 JC에서 어연/향남 방면으로
안녕IC로 exit

이것 명절 타임머신. 몇십분에서 몇시간은 절약할 수 있으리라.
한가지 단점은 톨비가 더 비싸다는것 한 2000원정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C는 junction 즉, 다른 도로로 갈아탈 수 있는 곳이고 IC는 freeway의 exit이다.

2011년 9월 2일 금요일

Free Rider

  - 26, 자산경제 규모가 생산경제(GDP) 규모의 7배를 능가. 하지만 우리 세금은 샌산경재 부분에만
    집중되어 있고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경제 부분은 미약하다.
  - 57, 당신이 평생내는 세금은 평균 5억.
  - 65. 간접세는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 같다. 즉 회장님과 내가 내는 세금은 동일하다. 즉 불평등한 세금
  - 75, 차한대를 사면 30%가 세금이다. 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취등록세,공채
  - 84, 양도세 1가구1주택 비과세로 95%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 이것은 실거래가를 왜곡 시키고,
    다운계약서를 양성.
  - 103, 개인 주식거래시, 증권거래세(0.15~0.3%)만이 있을뿐
  - 132, 금융실명제 헛점을 이용해 차명계좌 만연. 처벌도 느슨해서 탈세 전략화.
  - 158, 간이과세 는 자영업자들이 탈세할 수 있는 제도적통로. 간이 과세자들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않아도됨.
  - 188, 2008시작된 감세정책은 실패. 간접세가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즉, 대기업 회장이든
    노숙자든 같은 세금을 내는 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말.
  - 197, 조세 정책의 기본원칙은 세 부담 주체간 형평성 확보, 세제의 간소화, 경제 발전 촉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상속세의 경우 상속세율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누락과 탈세가 많은  불공평한 조세 현실을 그대로 두고 상속세를 내리자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
  - 218, ghost airport
  - 228, sunk cost가 크다 할지라도 그 시점에서 사업 타당성이 없다면 도중에라도 그만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외면하기도 했다
  - 232, you scratch my back, i will scratch yours. A B C 세개의 사업이 100억을 투입했을때 50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자. 전체로 보면 하면 안되는 사업이지만, 특정 지역으로 국한하면  해당지역에는 도움이 된다.
  - 263, 300억이상의 공사에서만 최저가 낙찰제.
  - 271, 낙찰하한선 72.995%. 최저가낙찰제 낙착율 65%, 적격심사제 낙착율 75~85%. 100억~300억 규모 낙착율은 83%
  - 298, 정부가 민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
  - 316, 맥쿼리인프라(민자사업 계에서의 큰손). 세금도 내지 않고 대주주는 군인공제회 및 공무원연금. 외국계인것 같지만 전혀 아님.

따라서 난, 오늘 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간이과세자가 되어야 하고 소득이 노출되지 않도록 현금 우대를 해야 한다. 버는 돈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덜 세금을 내야 하고, 민자 사업데 투자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투자 해야 한다. 왜냐면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 제도 때문이지. 나의 부가 이렇게 불어나면, 차명계좌를 만들고 내 가족에게 부를 물려주려면, 생명보험과 주식을 이용하는게 좋겠다.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148, 미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 외에는 그 방법을 모르는 우리 상처받은 인간들 말이야
  • 154, 소설은 시와는 다르게 노력을 요구해. 손가락의 끈질김, 엉덩이의 끈기 같은.
  • 174, 미당 서정주. 내가 순이를 사랑하게 된 날 부터 길거리에 수많은 순이가 걸어다닌 다는 그 말.
  • 174, ‘사랑을 하고싶어’라고 얘기했지만 실은, ‘사랑을 해야만 해’라는 바보 같은 생각
  • 175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아 다만 사랑속에 끼워져 있는 사랑 아닌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 누군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널 아프게 한다면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란다.
  • 177, 명심해야 할 일은 우리는 언제나 열렬히 사랑하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서둘러 사랑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야
  • 178,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랑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것이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 196 모든 위인은, 다시 말해 모든 훌륭한 사람들은 적어도 자신의 시대에는 모두가 진보의 편에 서 있어. 생각해봐. 이미 있는것을 지키려고 하는 보수의 편에 서서, 이미 있는 권력을 강화하는것이 인류의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니?
  • 219 내그림을 본 사람들은 모두 아, 본인의 창의력에 흠뻑 사로잡혀 계시는군요, 하고 말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난 상업적 화가이고 쭉 책 작업을 하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내 집에 늑대가 얼씬 못하게 하고 구근도 넉넉히 사기 위해서!
  • 228 앞으로 네가 진정으로 여자일 날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야. 그러니 앞으로 그날이 다할때까지 너의 여성성을 만끽해라
  • 237 어디든 너를 부르는 곳으로 자유로이 떠나기 위해서는 네가 출석해야 하고 대답해야 하는 그보다 많은 날들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 243 무엇하러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면서 깊고 넓고 높아지려고 애쓰냐고? 그건 삶의 태풍으로부터 엄마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공지영 작가의 딸에 대한 잔소리 엮음집이랄까?
딸의 답글인 에필로그를 보면 그녀도 예사롭지 않은 글 솜씨 임을 알 수 있었고 엄마가 원한대로 잘 커주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외로움 생활들을 엿볼 수 있었고 특히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속도를 내서 읽을 수 있었다.

공지영씨, 그래서 수영장은 가셨나요? ㅎ

bye Jobs

오늘은 Jobs가 공식적으로 애플 CEO로부터 사임을 발표 한 날이다. 후계자는 팀쿡을 지명하면서.

존경하는 그가 떠난다는데 그를 기억하며 이 글을 쓴다.

그를 처음 본 것은 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로 기억한다. 강렬했던 메세지들..

-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brick. Don’t lose faith.
-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u haven’t fi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 remembering that u r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u have something to lose.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 Stay hungry, stay foolish

이렇게 멋있는 말을 했던 그가 07년 1월 iPhone을 들고 청중을 사로잡는 Keynote를 보여주었다. 발표는 이렇게 하는거야의 best practice를 보여줬다. 그 어느 CEO가 이렇게 섹시한 발표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PT를 분석한 책만해도 여러권 봤다. 

그후 iPad , IPhone 3GS, IPhone4, AppStore, ITues, Mac PC 및 노트북까지 히트를 쳤고 올해 10월에 IPhone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애플은 전세계 휴대폰업계 이익의 60%를 싹쓸이 하고 있다. Android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아찔 하지 않을 수 없다.

잡스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구글의 VP인 Vic Gundotra가 쓴 글인데 대략 줄거리만 옮겨와 봤다.

Icon Ambulance

08년 1월 6일,  일요일 아침에 난 종교행사 중이었을때 unknown caller id 로 부터 전화가 왔서 받지 았았다. 행사후 메세지를 보니 Steve로 부터 “ 급히 의논할게 있으니 전화를 달라”는 메세지를 보고 바로 전화한다.

Steve는 “아이폰에서 Google 아이콘 의 두번째 o의 노란색 gradient가  틀렸다. Greg에게 내일 수정하라고 했는데 괜찮겠니?” 나는 당연히 문제 없다고 얘기했다. 몇분후 “Icon Ambulance”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나는 리더쉽을 디테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느 일요일에 Steve가 나에게 준 잊을수 없는 교훈이다. CEO는 디테일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노란색의 shade까지 그것도 일요일에.

굿바이 잡스!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emacs ido introduction

emacs의 저변 확대와 내 기억향상을 위해 이글을 작성함.
ido-mode는 emacs 22부터 emacs 패키지에 들어가게 되었고, ido는 Interactively Do Things의 약자라고 한다. 일종의 completion-engine 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Ediff Registry”로 버퍼를 변경(C-x b)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먼저 첫번째 글자인 *를 입력하고 Tab을 치고 운좋게 자동완성이 되면 끝이고 안되면 그 다음글자를 입력하고 또 그 다음 글자를 입력하고 자동완성이 될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ido로는 Registry 혹은 Ediff만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입력한 글자와 말그대로 match만 되면 바로 해당 버퍼를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는 *er 만으로 원하는 버퍼를 선택할 수 있다. 첫글자인 *, Ediff의 e, Registry의 r만으로.
ido-mode를 사용하려면 .emacs 파일에 아래부분을 추가해주면 된다.
(ido-mode 1);; for buffers and files
ido를 위와 같이 enable하면 Switch-buffer(C-x b) 와 find-file (C-x C-f) 이 각각 ido-switch-buffer와 ido-find-file로 바뀌게 된다.
ido의 동작을 변경하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ido-ignore-buffers : switch-buffer시 무시할 buffer를 regex형식으로 명시할 수 있다. 보통 *로 시작하는 버퍼들을 명시해주면 유용하다.
  • ido-ignore-files : 마찬가지로 무시할 파일을 regex형식으로 명시할 수 있다.
  • ido-ignore-directories : 무시할 directory를 regex로 명시.
  • ido-case-fold : t로 주면 case-insensitive하게 동작한다
  • ido-use-filename-at-point : 현재 커서가 위치하고 있는 곳의 스트링으로 필터링을 한다. 예를 들어 main.c 에서 #include “test.h”라는 소스 파일이 있다고 치고, 현재 커서가 test.h에 위치해 있다고 하고 이때 find-file(C-x C-f) 명령을 주면 test.h로 필터링 된다.
  • ido-confirm-unique-completion t : candidate가 하나만 남아 있더라도 리턴을 해야지만 선택되게 한다.
최종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셋팅은 아래와 같다.
(setq
ido-save-directory-list-file "~/.emacs.d/ido.last"
ido-ignore-buffers ;; ignore these guys
'("\\` " "^\*Mess" "^\*Back" ".*Completion" "^\*Ido" "^\*trace"
"^\*compilation" "^\*GTAGS" "^session\.*" "^\*")
ido-case-fold  t                 ; be case-insensitive
ido-enable-last-directory-history t ; remember last used dirs
ido-max-work-directory-list 30   ; should be enough
ido-max-work-file-list      50   ; remember many
ido-use-filename-at-point 'guess
;; ido-use-url-at-point nil         ; don't use url at point (annoying)
ido-everywhere t       ; ??
ido-enable-flex-matching nil     ; don't try to be too smart
ido-max-prospects 8              ; don't spam my minibuffer
ido-confirm-unique-completion t) ; wait for RET, even with unique completion
;; Display ido results vertically, rather than horizontally
(setq ido-decorations (quote ("\n-> " "" "\n   " "\n   ..." "[" "]" " [No match]" " [Matched]" " [Not readable]" " [Too big]" " [Confirm]")))
(defun ido-disable-line-trucation () (set (make-local-variable 'truncate-lines) nil))
(add-hook 'ido-minibuffer-setup-hook 'ido-disable-line-trucation)
;; when using ido, the confirmation is rather annoying...
(setq confirm-nonexistent-file-or-buffer nil)
(ido-mode 1) ;; for buffers and files

2011년 7월 8일 금요일

Support resume download in NSIS

installer에서 이어받기를 구현하라는 명을 받았다. 네트웍이 좋지 않은 지역에선 대용량의 SDK를 받다가 끊기는 일이 다반사여서, 이어받기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VOC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하여 리서치 끝에 이틀만에 구현한 로그다.

My boss tells me ‘could you support resume download at the SDK installer? in some countries, the download almost fails due to bad internect connection. so the developers are complaining why this program doesn’t support resume download.’ that’s why I researched this.

처음시도, inetC 가 /RESUME 옵션을 주기에 시도해 보았지만 여기서의 resume은 내가 원하는 RESUME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는 resume이었다. 일종의 사기? 그래서 탈락.

according to the google search, inetc seems support /RESUME parameter. so I tried it, but it doesn’t work as I expected.

NSIS forum을 뒤지던 중, 금쪽같은 글을 발견, 이것을 시도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잘 된다. NSISdl plugin을 확장한 것인데, NSISdl과 look은 같고 interface는 파라미터 몇개만 추가된 정도이다. 그래서 기존에 NSISdl을 사용했다면 쉽게 바꿔치기가 가능하다.

Finally, I found a forum thread explaining NSISdl extension plugin which is support the feature. it has similar interface with NSISdl and has same look. so I can easily replace it with new one. it works perfectly.

한가지 주의할 것은, NSIS script에서 기존의 NSISdl interface를 사용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면 새 interface와 충돌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새 plugin의 이름을 NSISdl2로 리네임 후 사용하길 권장한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할때에는 NSISdl2 download를 사용하면 된다.

one thing you should know, if you use both old and new NSISdl interface, there NSIS will not know how to resolve each interface call. so I recommend renaming a new one to NSISdl2. and call it NSISdl2::download.

2011년 6월 14일 화요일

태호PD 강연

이게 웬일인가. 무한도전의 태호PD가 회사에 특강을 왔다기에 진짜 박명수 보다 못생겼는지 확인하러 갔지.

아래가 생각나는 꼭지들...

  • 게스트 중심 탈피
    무슨 말인고 하니 기존엔 게스트 연예인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예능이었고 그 연예인의 스케쥴에 모든 것을 맞춰야 했고, MC들은 조연에 불과했는데 이것을 MC들 중심의 예능으로 바꿈

  • 출연자:카메라 비율을 1:N으로
    처음에는 카메라가 2대 뿐이어서 유재석 위주로 화면에 잡힐 수 밖에 없었다. 그 2대를 N대로 바꾸기 위해 회사를 설득하는게 어려웠다. 처음에는 사설 카메라 기사를 채용해서 진행했고 이 사건때문에 짤릴뻔하기도 했다고. 결국에 N대의 카메라로 인해 유재석외에 다른 캐릭터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함.

  • 2교대 스텝
    방송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고단하다. 일도 일이지만 가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능 최초로 2교대 스텝을 돌리고 있다고 함.

  • 무한도전 달력
    기존의 봉사 프로그램의 컨셉은 '네가 얼마나 불행한지 보여줘 그럼 집 지어줄께' 였다. 이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무한도전 달력을 시작하게 되었다.

  • 가족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무한도전 일이 제일 재미있다.

2011년 6월 1일 수요일

연우의 꿈–11년

연우에게 물었다.
-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응 소방관도 되고 싶고 경찰관도 되고 싶어
- 왜 되고 싶은거야?
+ 소방관은 불속에도 들어갈 수 있고, 경찰관은 용감해서 도둑들을 물리칠 수 있으니까
- 경찰관 소방관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뭘 선택할거야?
+ 경찰관!
그래도 작년에 내가 물어 봤을땐 경찰차/소방차 라고 대답한걸 생각하면 네가 처음으로 꿈다운 꿈을 말한게 되는구나. 앞으로 매년 초에 너에게 꿈을 묻고 그것을 기록해 놓을 생각이다. 네가 훌쩍 커서 이글을 보게 되겠지. 아빠가 너 어렸을때 이러 이러한 꿈이 있었어라고 말하곤 이글을 보면 바로 증거가 되는거지! 넌 반박하지 못한단다.
PS. 나중에 안 사실인데 요즘에 로보카 폴리라는 만화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네 꿈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구나. 음.. 유행에 휘둘리면 안되는데 ㅋ

2011년 5월 27일 금요일

계정 선점

오늘은 연우가 커서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글로벌 서비스의 계정을 만들어 주기로 마음 먹었다.

구글은 yeonwoo.ha
트위터는 yeonwooha
페이스북도 해주고 싶었는데 네가 너무 어려서 안된대.
왜 갑자기 이런 것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아래 동영상이 너무 멋있어서 이것을 하려면 너에게 구글 계정을 만들어줘야 하거든.
근데 정말 아래처럼 할 자신은 없단다.
Dear Sophie

2011년 5월 18일 수요일

time stamp of a file is important in build world

time stamp of a file is important in build world. because it is the only criteria to determine the file is changed or not.

when i try proof build of Quikcbuild, i found that it doesn't update timestamp when it should. so i described the problem and why it should be. finally They made the patch. it works as i expected.

2011년 2월 10일 목요일

Gerrit

Gerrit는 Google의 code review 시스템이다. 실제로 android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허나 Git만 지원한다고 한다. perforce도 같이 지원했다면 당장 도입했을텐데 아쉽다.

오픈 소스로 google code에 있으니 git를 사용하고 있다면 언제든 도입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구글 개발자중 개발 경력이 많은 사람이 일종의 maintainer가 되어서  Gerrit를 사용해서 코드 리뷰만 하고 이 maintainer가 승인하지 않으면 코드를 main 브랜치에 서밋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빅 브라더의 입김은 상당하고 탭 간격 커맨트 방식등 까지 터치해서 일관된 소스 코드를 유지하고 코드의 quality를 유지한다고 한다. 이런식의 독재는 괜찮을것 같다. 어쨌든 한 스타일로 코드가 정리되니까...

플랫폼이라면 이정도는 해줘야 하지 싶다.

없으면 시스템을 만들어서 쓰는 구글. 구글이라서 가능하지 싶다.

2011년 1월 25일 화요일

Quickbuild proof build

Quickbuild 3.0 대에 보면 proof build라는 기능이 있다. 변경된 코드를 체크인 하기전에 build grid에서 빌드해서 일정 조건-빌드 성공 혹은 테스트까지 성공-을 만족하면 서브밋되게 하는 기능이 되겠다.

빌드에러는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는 뭐 그리 문제가 될게 있나 쉽겠지만 큰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때는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몇백명의 개발자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 체크인을 한다고 하면 여러 디펜던시 혹은 실수로 빌드에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I에서 계속 빌드에러가 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장기화 될때 proof build를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 우리팀의 경우도 빌드에러가 좀처럼 잡기 힘든 것이 되어버려서 이번에 이것을 도입하게 되었다.

how to 는 이미 user guide에 잘 나와 있으니 여기서 별도로 설명은 안해도 될것 같고 어떻게 proof build가 이루어지는 그 흐름을 보면 도움이 된다.

  1. 로컬에서 변경한 파일(델타)들을 build agent로 전달. 개발자가 설치한 User Agent가 이기능을 한다.

  2. build agent에서는 latest sync후 델타를 적용 빌드를 한후 그 결과를 User Agent에게 전달한다.

  3. 성공이면 user agent에서 델타를 submit한다.

  4. 실패면 피드백을 준후 submit하지 않는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

emacs server mode in Windows

Emacs wiki에는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최신버전의 이맥스-GNU Emacs 23.2.1-에서는 server mode는 별도의 해킹없이 동작한다. 그러니 괜히 시간 낭비 하지 마시라고..
server mode란 것은 하나의 emacs 프로그램이 오직 하나의 instance만 뜨게 제한 하는 방법이다. server mode가 아닐때는 모두 각각의 instance로 실행이 된다.
실제로 파일 하나 오픈했는데 새로운 emacs window가 떠버리면 더 불편할다. 초기화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버퍼등이 공유가 되지 않기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server mode를 default로 사용한다.
.emacs에
(server-start)
를 추가해 주고 최초 실행시는 runemacs.exe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emacsclientw.exe FILE_NAME 이런식으로 실행하면 된다.
또 emacsclientw.exe로 오픈된 버퍼는 C-c #으로 종료하면 된다. 물론 C-x k 로 해도 되지만 client를 죽일 것인지 한번더 물어본다. 나의 경우는 이 컨펌 메세지를 없애기 위해서 (server-start) 의 아래 줄에,꼭 아래 줄이어야 함, 아래 lisp코드를 적어주면 그냥 깨끗하게 죽는다.
(remove-hook 'kill-buffer-query-functions 'server-kill-buffer-query-f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