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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4일 일요일

1.
마트에서 같이 장을 보고 있는데 레미가 말한다.
+ 어 저기 짜요짜요다.
- 어 그러네. 엄마/아빠가 사준적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알아?
+ 응 현교집에서 먹어봤어.
- 응. 그렇구나.
+ 연우한테 한번도 안사줬으니까... 한번 사 주지 않을래?
- 응...

2.
매일 아침 유치원 차를 탈때 같은 아파트에 있는 B와 같이 기다리는데. 이 B가 장난기가 좀 심한지 매번 레미에게 장난을 건다. 먼저 흔들고 부딪히고 등등. 허나 레미는 매번 묵묵히 그냥 넘기는 것을 보고 애가 혹시나 스테레스 받지 않을까 하여 물었다.
+ 레미야. B가 밀면 너도 밀어도 돼. 알겠어 ?
- 엄마 그냥 둬. 연우는 아무렇지도 않아. (이건 뭐랄까? 절대적 갑으로서 정말 괜찮다는 느낌..)

3.
가위바위보를 하여 지면 꿀밤 맞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레미가 이겼고 내가 맞았고 난 아주 아프다는 듯이 리액션을 했다.
빗맞힌 느낌이 있었는지 레미는 자기 이마에 때려 보더니
- 뭐야 하나도 안아프잖아. 그럼 아빤 아픈척 한거야?
+ 응? .....


가끔식 레미가 하는 말에 깜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