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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7일 토요일

1Q84

1권
88 그녀는 프로다. 그것도거의 완벽에 가까운 프로. 가슴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프로가 될수 있었을 텐데
107 연상의 걸프렌드를 만나는 것으로,살아있는 몸을가진 여성에대한 욕망 같은 건 대략 해소되었다
242 1Q84년. 그것이 그녀가 존재하는 장소였다
410,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다면,그게 아무리 형편없는 상대라 해도,그쪽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 해도,적어도 인생은 지옥은아니다. 가령 약간 암울하더라도.
426, 그리고 나쁜 예감이라는 건 좋은예감보다 훨씬적중률이높다
468, 대체 잃어버릴 무엇이내게 있을까
581, 뇌라는 기관의 비약적인 확대에 의해 인간히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과 공간과 가능성의 관념이다.
626 티베트의 번뇌의 수레바퀴 같아. 수레바퀴가 회전하면 바퀴 테두리 쪽에 있는 가치나 감정은 오르락 내리락해. 빛나기도 하고 어둠에 잠기기도 하고, 하지만 참된 사랑은 바퀴 축에 붙어서 항상 그 자리 그대로야

2권
36 체호프가 말했어. 이야기 속에 권총이 나왔으면 그건 반드시 발사되어야만 한다고
37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104 그뒤 오랫동안 덴고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행동의 결여를 후회했다.
127 채식주의자 고양이와 생쥐가 만난 이야기

152 집사람은 이미 상실되어 버렸고, 어떠한 형태로든 당신에게는 더이상 갈 수 없다는 겁니다
211 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사랑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그런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거예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할 수는 없어요
217 설명을 안하면 그걸 모른다는 건,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거야
255 대단히 길고 대단히 강한 팔
258 인생이라는건 여러가지 것을 상실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게 된다. 중요한 것이 하나하나 빗살 빠지듯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289 균형 그 자체가 선인게야

3권
56 희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시련은 있다. 단지 희망은 수가 적고 대부분 추상적이지만, 시련은 지긋지긋할 만큼 많고 대부분 구체적이지.
191 한명의 여자에게 약 사백개의 난자가 주어져 있고 그것을 매달 하나씩 밖으로 내보낸다. (사백개라니 여자가 이성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남잔 몇개인가? countless)
241 소냐를 만나지 못한 라스콜니코프 (죄와벌 주인공들)
305 일반적으로 진리로 여겨지는 것들이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는 배웠다. 주관과 객관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명료하게 구별할 수 있는것이 아니며, 만일 그 경계선이 애초에 명료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그것을 이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우시카와)
450 바늘로 찌르면 붉은 피가 나는 곳이 현실세계
611 개개의 고통에는 개개의 특성이 있어. 톨스토이의 유명한 한 구절을 바꿔 말해보자면, 쾌락이라는 건 대체로 고만고만하지만, 고통은 나름나름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지.
722
+ 다리가 아주 아름다워
- 마음에 들어?
+ 무척
- 고마워

역시나 하루키 소설처럼 뭔가 석연치 않고 그림/음식/음악 에대한 묘사가 많다. 그중 내가 공감할 것들은 역시나 많지 않아서 아쉽다.

+ 아오마메의 하루밤상대는 하루키 인상착의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음.
+ 일본에는 아직도 NHK 수금원이란 직업이 정말 존재하나?
+ 무서운 NHK 수금원
+ 2개의 달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최종병기 활

활
헐리웃에 Wanted가 있다면 한국엔 ‘최종병기 활’ 이 있다.
빠른전개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쥬신타역을 맡은 이가 가장 돋보였다. 짧고 굵은 말로 청나라 군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어머니와 같이 봐서 더욱이 의미가 있었던 영화. 어머니는 청나라군이 죽을때마다 혹은 박해일 김무열군이 적을 쓰러뜨릴때마다 연신 박수를 치시며 좋아하셨다. 이렇게 재미나게 보시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중간에 호랑이씬은 빠졌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전체적으로 헐리웃에 내놔도 먹힐것 같은 스케일과 스토리라 생각했다. 한국 영화는 발전하고 있다.
+ 두려움은 즉시하면 그뿐!

명절엔 타임 머신

명절때 천안에서 기흥IC까지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수원이 집인 나는 아리 경로를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안성 JC에서 서평택방향으로
평택 JC에서 어연/향남 방면으로
안녕IC로 exit

이것 명절 타임머신. 몇십분에서 몇시간은 절약할 수 있으리라.
한가지 단점은 톨비가 더 비싸다는것 한 2000원정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C는 junction 즉, 다른 도로로 갈아탈 수 있는 곳이고 IC는 freeway의 exit이다.

2011년 9월 2일 금요일

Free Rider

  - 26, 자산경제 규모가 생산경제(GDP) 규모의 7배를 능가. 하지만 우리 세금은 샌산경재 부분에만
    집중되어 있고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경제 부분은 미약하다.
  - 57, 당신이 평생내는 세금은 평균 5억.
  - 65. 간접세는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 같다. 즉 회장님과 내가 내는 세금은 동일하다. 즉 불평등한 세금
  - 75, 차한대를 사면 30%가 세금이다. 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취등록세,공채
  - 84, 양도세 1가구1주택 비과세로 95%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 이것은 실거래가를 왜곡 시키고,
    다운계약서를 양성.
  - 103, 개인 주식거래시, 증권거래세(0.15~0.3%)만이 있을뿐
  - 132, 금융실명제 헛점을 이용해 차명계좌 만연. 처벌도 느슨해서 탈세 전략화.
  - 158, 간이과세 는 자영업자들이 탈세할 수 있는 제도적통로. 간이 과세자들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않아도됨.
  - 188, 2008시작된 감세정책은 실패. 간접세가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즉, 대기업 회장이든
    노숙자든 같은 세금을 내는 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말.
  - 197, 조세 정책의 기본원칙은 세 부담 주체간 형평성 확보, 세제의 간소화, 경제 발전 촉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상속세의 경우 상속세율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누락과 탈세가 많은  불공평한 조세 현실을 그대로 두고 상속세를 내리자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
  - 218, ghost airport
  - 228, sunk cost가 크다 할지라도 그 시점에서 사업 타당성이 없다면 도중에라도 그만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외면하기도 했다
  - 232, you scratch my back, i will scratch yours. A B C 세개의 사업이 100억을 투입했을때 50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자. 전체로 보면 하면 안되는 사업이지만, 특정 지역으로 국한하면  해당지역에는 도움이 된다.
  - 263, 300억이상의 공사에서만 최저가 낙찰제.
  - 271, 낙찰하한선 72.995%. 최저가낙찰제 낙착율 65%, 적격심사제 낙착율 75~85%. 100억~300억 규모 낙착율은 83%
  - 298, 정부가 민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
  - 316, 맥쿼리인프라(민자사업 계에서의 큰손). 세금도 내지 않고 대주주는 군인공제회 및 공무원연금. 외국계인것 같지만 전혀 아님.

따라서 난, 오늘 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간이과세자가 되어야 하고 소득이 노출되지 않도록 현금 우대를 해야 한다. 버는 돈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덜 세금을 내야 하고, 민자 사업데 투자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투자 해야 한다. 왜냐면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 제도 때문이지. 나의 부가 이렇게 불어나면, 차명계좌를 만들고 내 가족에게 부를 물려주려면, 생명보험과 주식을 이용하는게 좋겠다.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148, 미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 외에는 그 방법을 모르는 우리 상처받은 인간들 말이야
  • 154, 소설은 시와는 다르게 노력을 요구해. 손가락의 끈질김, 엉덩이의 끈기 같은.
  • 174, 미당 서정주. 내가 순이를 사랑하게 된 날 부터 길거리에 수많은 순이가 걸어다닌 다는 그 말.
  • 174, ‘사랑을 하고싶어’라고 얘기했지만 실은, ‘사랑을 해야만 해’라는 바보 같은 생각
  • 175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아 다만 사랑속에 끼워져 있는 사랑 아닌 것들이 우리를 아프게 하지. 누군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널 아프게 한다면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란다.
  • 177, 명심해야 할 일은 우리는 언제나 열렬히 사랑하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서둘러 사랑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야
  • 178,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랑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더 줄것이 없이 다 주어 버렸기 때문이지.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 196 모든 위인은, 다시 말해 모든 훌륭한 사람들은 적어도 자신의 시대에는 모두가 진보의 편에 서 있어. 생각해봐. 이미 있는것을 지키려고 하는 보수의 편에 서서, 이미 있는 권력을 강화하는것이 인류의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니?
  • 219 내그림을 본 사람들은 모두 아, 본인의 창의력에 흠뻑 사로잡혀 계시는군요, 하고 말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난 상업적 화가이고 쭉 책 작업을 하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내 집에 늑대가 얼씬 못하게 하고 구근도 넉넉히 사기 위해서!
  • 228 앞으로 네가 진정으로 여자일 날들은 그리 많지 않을 거야. 그러니 앞으로 그날이 다할때까지 너의 여성성을 만끽해라
  • 237 어디든 너를 부르는 곳으로 자유로이 떠나기 위해서는 네가 출석해야 하고 대답해야 하는 그보다 많은 날들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 243 무엇하러 그렇게 힘들게 노력하면서 깊고 넓고 높아지려고 애쓰냐고? 그건 삶의 태풍으로부터 엄마 자신을 지키고 싶어서야. 봄날의 가뭄을 이기려고 깊이 뿌리를 내렸던 벼들이 태풍으로부터 자신을 지켰듯이 말이야.
공지영 작가의 딸에 대한 잔소리 엮음집이랄까?
딸의 답글인 에필로그를 보면 그녀도 예사롭지 않은 글 솜씨 임을 알 수 있었고 엄마가 원한대로 잘 커주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외로움 생활들을 엿볼 수 있었고 특히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속도를 내서 읽을 수 있었다.

공지영씨, 그래서 수영장은 가셨나요? ㅎ

bye Jobs

오늘은 Jobs가 공식적으로 애플 CEO로부터 사임을 발표 한 날이다. 후계자는 팀쿡을 지명하면서.

존경하는 그가 떠난다는데 그를 기억하며 이 글을 쓴다.

그를 처음 본 것은 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로 기억한다. 강렬했던 메세지들..

-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brick. Don’t lose faith.
-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u haven’t fi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 remembering that u r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u have something to lose.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 Stay hungry, stay foolish

이렇게 멋있는 말을 했던 그가 07년 1월 iPhone을 들고 청중을 사로잡는 Keynote를 보여주었다. 발표는 이렇게 하는거야의 best practice를 보여줬다. 그 어느 CEO가 이렇게 섹시한 발표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PT를 분석한 책만해도 여러권 봤다. 

그후 iPad , IPhone 3GS, IPhone4, AppStore, ITues, Mac PC 및 노트북까지 히트를 쳤고 올해 10월에 IPhone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애플은 전세계 휴대폰업계 이익의 60%를 싹쓸이 하고 있다. Android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아찔 하지 않을 수 없다.

잡스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구글의 VP인 Vic Gundotra가 쓴 글인데 대략 줄거리만 옮겨와 봤다.

Icon Ambulance

08년 1월 6일,  일요일 아침에 난 종교행사 중이었을때 unknown caller id 로 부터 전화가 왔서 받지 았았다. 행사후 메세지를 보니 Steve로 부터 “ 급히 의논할게 있으니 전화를 달라”는 메세지를 보고 바로 전화한다.

Steve는 “아이폰에서 Google 아이콘 의 두번째 o의 노란색 gradient가  틀렸다. Greg에게 내일 수정하라고 했는데 괜찮겠니?” 나는 당연히 문제 없다고 얘기했다. 몇분후 “Icon Ambulance”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나는 리더쉽을 디테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느 일요일에 Steve가 나에게 준 잊을수 없는 교훈이다. CEO는 디테일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노란색의 shade까지 그것도 일요일에.

굿바이 잡스!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emacs ido introduction

emacs의 저변 확대와 내 기억향상을 위해 이글을 작성함.
ido-mode는 emacs 22부터 emacs 패키지에 들어가게 되었고, ido는 Interactively Do Things의 약자라고 한다. 일종의 completion-engine 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Ediff Registry”로 버퍼를 변경(C-x b)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먼저 첫번째 글자인 *를 입력하고 Tab을 치고 운좋게 자동완성이 되면 끝이고 안되면 그 다음글자를 입력하고 또 그 다음 글자를 입력하고 자동완성이 될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ido로는 Registry 혹은 Ediff만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입력한 글자와 말그대로 match만 되면 바로 해당 버퍼를 선택할 수 있다. 심지어는 *er 만으로 원하는 버퍼를 선택할 수 있다. 첫글자인 *, Ediff의 e, Registry의 r만으로.
ido-mode를 사용하려면 .emacs 파일에 아래부분을 추가해주면 된다.
(ido-mode 1);; for buffers and files
ido를 위와 같이 enable하면 Switch-buffer(C-x b) 와 find-file (C-x C-f) 이 각각 ido-switch-buffer와 ido-find-file로 바뀌게 된다.
ido의 동작을 변경하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 ido-ignore-buffers : switch-buffer시 무시할 buffer를 regex형식으로 명시할 수 있다. 보통 *로 시작하는 버퍼들을 명시해주면 유용하다.
  • ido-ignore-files : 마찬가지로 무시할 파일을 regex형식으로 명시할 수 있다.
  • ido-ignore-directories : 무시할 directory를 regex로 명시.
  • ido-case-fold : t로 주면 case-insensitive하게 동작한다
  • ido-use-filename-at-point : 현재 커서가 위치하고 있는 곳의 스트링으로 필터링을 한다. 예를 들어 main.c 에서 #include “test.h”라는 소스 파일이 있다고 치고, 현재 커서가 test.h에 위치해 있다고 하고 이때 find-file(C-x C-f) 명령을 주면 test.h로 필터링 된다.
  • ido-confirm-unique-completion t : candidate가 하나만 남아 있더라도 리턴을 해야지만 선택되게 한다.
최종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셋팅은 아래와 같다.
(setq
ido-save-directory-list-file "~/.emacs.d/ido.last"
ido-ignore-buffers ;; ignore these guys
'("\\` " "^\*Mess" "^\*Back" ".*Completion" "^\*Ido" "^\*trace"
"^\*compilation" "^\*GTAGS" "^session\.*" "^\*")
ido-case-fold  t                 ; be case-insensitive
ido-enable-last-directory-history t ; remember last used dirs
ido-max-work-directory-list 30   ; should be enough
ido-max-work-file-list      50   ; remember many
ido-use-filename-at-point 'guess
;; ido-use-url-at-point nil         ; don't use url at point (annoying)
ido-everywhere t       ; ??
ido-enable-flex-matching nil     ; don't try to be too smart
ido-max-prospects 8              ; don't spam my minibuffer
ido-confirm-unique-completion t) ; wait for RET, even with unique completion
;; Display ido results vertically, rather than horizontally
(setq ido-decorations (quote ("\n-> " "" "\n   " "\n   ..." "[" "]" " [No match]" " [Matched]" " [Not readable]" " [Too big]" " [Confirm]")))
(defun ido-disable-line-trucation () (set (make-local-variable 'truncate-lines) nil))
(add-hook 'ido-minibuffer-setup-hook 'ido-disable-line-trucation)
;; when using ido, the confirmation is rather annoying...
(setq confirm-nonexistent-file-or-buffer nil)
(ido-mode 1) ;; for buffers and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