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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9일 목요일

Countdown(카운트다운)

+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반성과 후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장에 칼을 꽂을 수 있을 만큼의 강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경유는 불이 잘 안 붙어요 (정재영)
+ 함부로 웃지마, 니가 웃으려면 열명은 울어야 돼(정재영)
+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그 간? (오만석)
+ 야 아줌마가 뭐야? 언니라 그래(전도연)
+ 아이러니는 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 천사같은 내 아들의 아빠가 나라는게 아이러니야 (정재영)


초반에 긴장감을 잘 몰고 가더니 후반부에 가서 정리가 잘 안된 느낌.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영화!


계속 들었던 불편한 생각은 만약 내가 정재영이였다면 생을 어떻게 살았을까 이다. 모든게 절망적인 삶에서(유전병 인자를 가지고 있고, 아내는 도망가고, 아들은 다운증후군, 부모는 장애인) 그 모든 걸 견디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낼 수 있었을까? 쉽지 않은 일. 

2011년 9월 27일 화요일

Kindle Fire

Amazon’s Tablet: The iPad’s Biggest Threat 

몇일 후면 Kindle Fire가 론칭 하는 데 iPad의 가장 큰 적수로 지목하고 있다. 이미 출시된 갤럭시 탭이 아니라. 나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잘 관리되는 amazon AppStore(올해 3월 론칭) 가 있다. 다들 알다시피 Android appstore는 잘관리가 되지 않는다. 수준 이하의 앱도 많고, 악성 앱들도 많다. 이런 니즈를 바로 해결!
- UI를 알고 있다. amazon을 써 본사람은 알겠지만 UI가 편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군더더기가 없다. 그런 amazon이기에 이들이 만든 tablet또한 훌륭한 UI로 나올 것이라 예상.
- Apple과 달리 굉장히 다영한 제품들을 킨들 파이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고 기존의 아마존 서비스들(배송, …)과 통합 할 수 있다. 애플보다 더 많은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가지고 있다.
- 예상 가격은 $250. 여기에다 Kindle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원가이하에 Kindle Fire를 팔 수도 있다. 나중에 다 만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book이든 광고든 다른 product의 판매를 통해서. 이미 광고 screensaver를 포함한 킨들을 $25 싸게 판매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HP의 Touchpad가 원가이하의 가격으로 불티나게 팔린것을 보면 역시 소비자는 가격에 가장 민감하다.

iPad의 적이 아마존이 될지는 의외였는데, Kindle Fire가 어떻게 작전을 펼치는지 관전 포인트!

+ Google, Apple만 해도 복잡했는데 이제 Amazon까지 판에 들어왔다. 이 모든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가진 미국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Kindle Fire 발표후 :
+ 예상을 깨고 $250보다싼 $199로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새 Kindle touch버전이 $79!
+ Silk라는 Amazon-made browser를 만들었다. 놀라운 것은 Cloud의 support를 받는 브라우져 라는 점. detail은 다음 동영상 참조. AWS
+ Amazon 만큼 가격을 후려치기는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것이 아님.

Amazon Silk

2011년 9월 26일 월요일

rework

  • 86, 결정을 내려야 일이 진행된다.
    ‘생각해보자’ 보다는 ‘결정을 내리자’가 낫다. 완벽한 해법을 기다리면 끝이 없다. 결정을 내리고 속히 진행해라.
  • 133, 잠을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물론 잠을 자지 않으면 당장은 시간이 더 생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 창의력과 사기와 좋은 태도를 잃게 된다.
  • 141, 큰 결정은 내리기도 힘들뿐더러 나중에 바꾸기도 힘들다. 그리고 사람은 일단 큰 결정을 내리고 난 뒤에는 그 결정이 틀렸더라도 무조건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큰 결정을 내리고 나면 객관성을 잃기 쉽다. 그래서 작은 결정을 내리는게 좋다. 언제든 번복이 쉬우니까
  • 189, 바탈리는 왜 TV에 나와서 요리 비법을 공개하는 걸까? 왜 목숨과도 같은 레시피를 아무나 살 수 있는 요리책에 공개하는 걸까? 그것은 레시피와 비법만으로는 자신을 이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바탈리의 요리책을 사서 그의 가게 맞은편에 레스토랑을 열기만 하면 그의 가게 문을 닫을 수 있을까? 어림도 없는 소리.
  • 272, 초등학생 취급을 받는 사람은 초등학생처럼 일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직원들을 초등학생처럼 대하는 회사가 너무도 많다. 매번 허락을 구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겨난다. 직원들에게 근무 시간에 싸이질이나 유튜브 시청을 못하게 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그렇다고 그들이 그시간에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번역본이라서 그런지 세련된 문장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분량도 집중해서 읽으면 2시간정도면 충분히 독파할 수 있을정도의 분량이다. 주로 벤쳐에 해당되는 얘기가 많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fired over the phone

최근에 Yahoo CEO인 캐롤 바츠가 전화상으로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 회사의 CEO가 이런식으로 해고된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기에 화제가 되었다. 더불어 야후의 복잡한 내부 사정까지 짐작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닌가 한다.
나는 이 사건을 보자  몇년전 회사에서 있었던 슬픈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났다. 제목을 붙여 보자면 transferred over the email 쯤 되겠다.
우리 회사는 전배라는 제도가 있다.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상품화가 되면 관련 인력중 일부를 사업부로 전출 시키는 제도이다. 때로는 사업부의 요청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인력이 보내어 지기도 한다.
연구소로서는 사람장사가 가장 크게 남기때문에 연례행사 같은 것이다.
당시 팀 동료 A는 중국 연구소에 출장중이었다.
돌연 상무 S에 의한 부서의 조직개편이 단행되었고 그 결과 A를 포함한 극소수가 꺼려하는 사업부로 전배를 가게 된다.
프로젝트와 전혀 상관없는 일방적인 전배였다.
당사자들은 많이 당혹스러 웠을 터였다.
S에게는 사소한 일 일수 있지만, A에게는 인생이 바뀔 수 있는 큰 일임에도
S는 A에게 email한통으로 전배를 통보했다.
그것이 전부였다.
A는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짐을 챙기고 해당 사업부로 떠나야만 했다.
난 그때 S의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다.
말 몇마디로 가는 사람 맘을 조금더 편안하게 해줄수 있는것 아니겠는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상무라는 자리에 올라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위로 갈수록 사람관리 인 것인데..
이런 보스가 되어선 안되겠다고 다짐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몇년뒤 내가 속해 있던 조직은 없어졌고 모두 사업부로 뿔뿔히 흩어졌다.
S와 인연도 자연스레 끊어졌다.
+아이러니 하게도 S는 현재 승진을 해서 전무가 되어있다.  아직까지는.

2011년 9월 17일 토요일

1Q84

1권
88 그녀는 프로다. 그것도거의 완벽에 가까운 프로. 가슴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프로가 될수 있었을 텐데
107 연상의 걸프렌드를 만나는 것으로,살아있는 몸을가진 여성에대한 욕망 같은 건 대략 해소되었다
242 1Q84년. 그것이 그녀가 존재하는 장소였다
410,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다면,그게 아무리 형편없는 상대라 해도,그쪽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다 해도,적어도 인생은 지옥은아니다. 가령 약간 암울하더라도.
426, 그리고 나쁜 예감이라는 건 좋은예감보다 훨씬적중률이높다
468, 대체 잃어버릴 무엇이내게 있을까
581, 뇌라는 기관의 비약적인 확대에 의해 인간히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과 공간과 가능성의 관념이다.
626 티베트의 번뇌의 수레바퀴 같아. 수레바퀴가 회전하면 바퀴 테두리 쪽에 있는 가치나 감정은 오르락 내리락해. 빛나기도 하고 어둠에 잠기기도 하고, 하지만 참된 사랑은 바퀴 축에 붙어서 항상 그 자리 그대로야

2권
36 체호프가 말했어. 이야기 속에 권총이 나왔으면 그건 반드시 발사되어야만 한다고
37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104 그뒤 오랫동안 덴고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행동의 결여를 후회했다.
127 채식주의자 고양이와 생쥐가 만난 이야기

152 집사람은 이미 상실되어 버렸고, 어떠한 형태로든 당신에게는 더이상 갈 수 없다는 겁니다
211 왜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그건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사랑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그런 행위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거예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할 수는 없어요
217 설명을 안하면 그걸 모른다는 건,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는 거야
255 대단히 길고 대단히 강한 팔
258 인생이라는건 여러가지 것을 상실해가는 과정의 연속에 지나지 않게 된다. 중요한 것이 하나하나 빗살 빠지듯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289 균형 그 자체가 선인게야

3권
56 희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시련은 있다. 단지 희망은 수가 적고 대부분 추상적이지만, 시련은 지긋지긋할 만큼 많고 대부분 구체적이지.
191 한명의 여자에게 약 사백개의 난자가 주어져 있고 그것을 매달 하나씩 밖으로 내보낸다. (사백개라니 여자가 이성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남잔 몇개인가? countless)
241 소냐를 만나지 못한 라스콜니코프 (죄와벌 주인공들)
305 일반적으로 진리로 여겨지는 것들이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는 배웠다. 주관과 객관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명료하게 구별할 수 있는것이 아니며, 만일 그 경계선이 애초에 명료하지 않다면 의도적으로 그것을 이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우시카와)
450 바늘로 찌르면 붉은 피가 나는 곳이 현실세계
611 개개의 고통에는 개개의 특성이 있어. 톨스토이의 유명한 한 구절을 바꿔 말해보자면, 쾌락이라는 건 대체로 고만고만하지만, 고통은 나름나름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지.
722
+ 다리가 아주 아름다워
- 마음에 들어?
+ 무척
- 고마워

역시나 하루키 소설처럼 뭔가 석연치 않고 그림/음식/음악 에대한 묘사가 많다. 그중 내가 공감할 것들은 역시나 많지 않아서 아쉽다.

+ 아오마메의 하루밤상대는 하루키 인상착의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음.
+ 일본에는 아직도 NHK 수금원이란 직업이 정말 존재하나?
+ 무서운 NHK 수금원
+ 2개의 달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최종병기 활

활
헐리웃에 Wanted가 있다면 한국엔 ‘최종병기 활’ 이 있다.
빠른전개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영화.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쥬신타역을 맡은 이가 가장 돋보였다. 짧고 굵은 말로 청나라 군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어머니와 같이 봐서 더욱이 의미가 있었던 영화. 어머니는 청나라군이 죽을때마다 혹은 박해일 김무열군이 적을 쓰러뜨릴때마다 연신 박수를 치시며 좋아하셨다. 이렇게 재미나게 보시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중간에 호랑이씬은 빠졌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전체적으로 헐리웃에 내놔도 먹힐것 같은 스케일과 스토리라 생각했다. 한국 영화는 발전하고 있다.
+ 두려움은 즉시하면 그뿐!

명절엔 타임 머신

명절때 천안에서 기흥IC까지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수원이 집인 나는 아리 경로를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안성 JC에서 서평택방향으로
평택 JC에서 어연/향남 방면으로
안녕IC로 exit

이것 명절 타임머신. 몇십분에서 몇시간은 절약할 수 있으리라.
한가지 단점은 톨비가 더 비싸다는것 한 2000원정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C는 junction 즉, 다른 도로로 갈아탈 수 있는 곳이고 IC는 freeway의 exit이다.

2011년 9월 2일 금요일

Free Rider

  - 26, 자산경제 규모가 생산경제(GDP) 규모의 7배를 능가. 하지만 우리 세금은 샌산경재 부분에만
    집중되어 있고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경제 부분은 미약하다.
  - 57, 당신이 평생내는 세금은 평균 5억.
  - 65. 간접세는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 같다. 즉 회장님과 내가 내는 세금은 동일하다. 즉 불평등한 세금
  - 75, 차한대를 사면 30%가 세금이다. 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취등록세,공채
  - 84, 양도세 1가구1주택 비과세로 95%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 이것은 실거래가를 왜곡 시키고,
    다운계약서를 양성.
  - 103, 개인 주식거래시, 증권거래세(0.15~0.3%)만이 있을뿐
  - 132, 금융실명제 헛점을 이용해 차명계좌 만연. 처벌도 느슨해서 탈세 전략화.
  - 158, 간이과세 는 자영업자들이 탈세할 수 있는 제도적통로. 간이 과세자들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않아도됨.
  - 188, 2008시작된 감세정책은 실패. 간접세가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즉, 대기업 회장이든
    노숙자든 같은 세금을 내는 비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말.
  - 197, 조세 정책의 기본원칙은 세 부담 주체간 형평성 확보, 세제의 간소화, 경제 발전 촉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상속세의 경우 상속세율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누락과 탈세가 많은  불공평한 조세 현실을 그대로 두고 상속세를 내리자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
  - 218, ghost airport
  - 228, sunk cost가 크다 할지라도 그 시점에서 사업 타당성이 없다면 도중에라도 그만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외면하기도 했다
  - 232, you scratch my back, i will scratch yours. A B C 세개의 사업이 100억을 투입했을때 50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자. 전체로 보면 하면 안되는 사업이지만, 특정 지역으로 국한하면  해당지역에는 도움이 된다.
  - 263, 300억이상의 공사에서만 최저가 낙찰제.
  - 271, 낙찰하한선 72.995%. 최저가낙찰제 낙착율 65%, 적격심사제 낙착율 75~85%. 100억~300억 규모 낙착율은 83%
  - 298, 정부가 민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
  - 316, 맥쿼리인프라(민자사업 계에서의 큰손). 세금도 내지 않고 대주주는 군인공제회 및 공무원연금. 외국계인것 같지만 전혀 아님.

따라서 난, 오늘 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간이과세자가 되어야 하고 소득이 노출되지 않도록 현금 우대를 해야 한다. 버는 돈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덜 세금을 내야 하고, 민자 사업데 투자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투자 해야 한다. 왜냐면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보장 제도 때문이지. 나의 부가 이렇게 불어나면, 차명계좌를 만들고 내 가족에게 부를 물려주려면, 생명보험과 주식을 이용하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