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s are not ours to tamper with
some things are God's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인재상
1. 마크 주커버그
- 지능 : 순수 지능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한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일해온 사람보다 방법을 배우고 채택하는데 있어 더 빠를 겁니다.
- 일에 대한 믿음 : 굉장히 똑똑하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도 하고 있는일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진 않을거예요.
- 지능 : 순수 지능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한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일해온 사람보다 방법을 배우고 채택하는데 있어 더 빠를 겁니다.
- 일에 대한 믿음 : 굉장히 똑똑하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도 하고 있는일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진 않을거예요.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50/50
별 4개.
여대표님만 믿고 혼자 울산 롯데 시네마에서 본 영화.
cgv에선 거의 상영을 안해서 못볼뻔했던 영화였다. cgv 영화관은 거의 독점 수준으로 퍼져 있고, 그들이 배급하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도 일정수준의 티겟파워는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 그들의 영화 선정에 소비자도 따라가야 한다는 점. 등이 모두 영화팬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너무나 과장없이 암판정을 받고 극복해 나가는 이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영화.
그래서 다소 지루할 순있지만, 이것이 현실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반면 영화의 제목은 너무나 의미심장하다.
50/50
- 카지노에서는 최고의 확률인 동시에
- 생을 건 수술에선 너무나 낮은 확률.
1.
Who likes putting dicks into their mouth? That's why they call it blow job. It's a job
2.
+ what's your chances ?
- 50/50
+ not that bad. if you were a casino game, you would have the best odds.
3.
말 못하는 남편과 말 안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
여대표님만 믿고 혼자 울산 롯데 시네마에서 본 영화.
cgv에선 거의 상영을 안해서 못볼뻔했던 영화였다. cgv 영화관은 거의 독점 수준으로 퍼져 있고, 그들이 배급하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도 일정수준의 티겟파워는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 그들의 영화 선정에 소비자도 따라가야 한다는 점. 등이 모두 영화팬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너무나 과장없이 암판정을 받고 극복해 나가는 이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영화.
그래서 다소 지루할 순있지만, 이것이 현실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반면 영화의 제목은 너무나 의미심장하다.
50/50
- 카지노에서는 최고의 확률인 동시에
- 생을 건 수술에선 너무나 낮은 확률.
1.
Who likes putting dicks into their mouth? That's why they call it blow job. It's a job
2.
+ what's your chances ?
- 50/50
+ not that bad. if you were a casino game, you would have the best odds.
3.
말 못하는 남편과 말 안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secret of apple - SCM
모두 apple의 가젯들에 열광하지만, 비교적 덜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supply chain management(SCM)의 순위에서도 애플은 4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애플은 직접 제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의외로 보인다.
SCM은 얼마만큼의 생산을 하고 공급할 것인지 예측하는 활동인데 이것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이익률에 많은 차이가 난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생상하면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기업의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너무 적게 생산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형국이 된다. 이처럼 scm은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애플의 비밀에 대해서 businessweek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기에 관심 있는몇 꼭지 정리해 보면..
supply chain management(SCM)의 순위에서도 애플은 4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애플은 직접 제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의외로 보인다.
SCM은 얼마만큼의 생산을 하고 공급할 것인지 예측하는 활동인데 이것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이익률에 많은 차이가 난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생상하면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기업의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너무 적게 생산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형국이 된다. 이처럼 scm은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애플의 비밀에 대해서 businessweek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기에 관심 있는몇 꼭지 정리해 보면..
- green light(맥북에어 보면 카메라 옆에 있는) 일화 ; Jony Ive가 전문가들과 알루미늄 케이스에 어떻게 녹색 LED빛을 보여줄 수 있을지 논의했고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서 내부의 녹색 빛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 구멍을 뚫을 레이저 업체를 선정하고 몇번의 튜닝을 통해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게된다.
--> 디자인에 대한 열정 믿음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사실 녹색 LED 빛 하나 보여주는데 이렇게 노력하려는 회사가 많지는 않을것이다. - 그 당시 대부분의 컴퓨터는 배를 통해 이동되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Jobs는 500억을 들여 가능한 모든 항공 화물운송업체와 계약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blue iMac을 운송한다. 이것은 역으로 다른 경쟁업체들이 항공화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2001년 iPod를 출시하게 되자 부피 작은 화물은 항공화물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모든 배송 과정은 애플의 웹을 통해서 추적이 가능하다.
- 장기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에 지출하고 동시에 엄청난 볼륨으로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애플의 전략.
- Ive와 그의 직원들은 협력업체와 생산 공정을 튜닝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계를 만들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수개월 간의 호텔생활을 마다하지 않는다.
- 애플의 협력업체가 되는 것은 돈은 되지만 동시에 성가신 일이다. 대단히 자세한 견석서(예상 이익까지 명시된)를 요구하고, 공급 자재들은 애플의 조립공장 근처에 있어야 하고, 적어도 이주간의 여유 자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애플의 협상 전략은 엄청난 볼륨으로 가격을 내리는것에 있기 때문에 한 업체는 1조원의 딜을 깬적도 있다. 마진이 너무 낮았고 애플에 너무 의존적이 되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 효율과 상품 론치전의 비밀을 지키기위해 몇몇의 박스에 전자 감시장치를 설치하고 애플 본사에서 릭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한다. 비밀을 위해 토마토 박스에 물건을 실어서 옮긴적도 있다. iPad2론치 시점에는 주요 이동 지점(적재장, 공항, 트럭에 옮겨실을때, 물류센터)에 직원을 파견해 모니터 하기도 했다.
- 전세계 각지의 애플샵에서는 수요를 시간단위로 파악하고 다음날의 생산량을 예측한다.
- 40%의 이익률은 운영능력에의 집중에 있다. 쿡은 "nobody wants to buy sour milk"라며 효율을 요구한다.
luck can be created
운(luck) 이라는 것은 참 절묘한 단어인데
하늘에서 주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사실!
운이별로 없는 사람들은 확실한 것만 찾고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데 비해,
운좋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더 많이 노출시킨다고 한다.
즉, 운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만들어 주는것이 요지이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는 모두 대학을 중퇴했다.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 컴퓨터를 만들지 않았다면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하고 Microsoft를 만들지 않았다면
주커버그가 재미로 만든 Facemash로 하버드를 관두지 않았다면
그들을 럭키가이라고 부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또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병특을 구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다.
럭키가이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했던 것이다.
실패가 걱정된다고?
비록 몇번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운 후 일테니.
어쨋든 당신에게 이익일 것이라 믿의 의심치 않음.
하늘에서 주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사실!
운이별로 없는 사람들은 확실한 것만 찾고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데 비해,
운좋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 자신을 더 많이 노출시킨다고 한다.
즉, 운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만들어 주는것이 요지이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는 모두 대학을 중퇴했다.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고 애플 컴퓨터를 만들지 않았다면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하고 Microsoft를 만들지 않았다면
주커버그가 재미로 만든 Facemash로 하버드를 관두지 않았다면
그들을 럭키가이라고 부를 수 없었을 것이다.
나또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병특을 구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다.
럭키가이의 비밀은 의외로 단순했던 것이다.
실패가 걱정된다고?
비록 몇번 실패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운 후 일테니.
어쨋든 당신에게 이익일 것이라 믿의 의심치 않음.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Fringe S4 - subject 9
1.
- When I had my first experience, I thought something was coming after me, too. until I realized I was doing it to myself
= You think I'm doing it to myself
- I don't know
2.
- you behaved irrationally with regard to only your intention and instincts
+ i guess I did
- When i do that, people say i'm crazy. I suppose i've learned that crazy is a lot more complicated than people think
Finally, Peter is back!
- When I had my first experience, I thought something was coming after me, too. until I realized I was doing it to myself
= You think I'm doing it to myself
- I don't know
- you behaved irrationally with regard to only your intention and instincts
+ i guess I did
- When i do that, people say i'm crazy. I suppose i've learned that crazy is a lot more complicated than people think
Finally, Peter is back!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커피전문점과 핸드폰대리점의 공통점
유독 우리나라는 유행과 쏠림의 치우침이 심하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좀 얻는가 싶더니 요즘 팔려나가는 핸드폰중 절반이 스마트폰이라 하고, 부동산도 그랬고 ... 유행이 순식간에 퍼지는 나라다. 땅이 좁아 사람들이 몰려 살다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특종업종이 잘된다 싶으면 비슷한 업종이 유행처럼 생겨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광풍이 불때를 생각해보면,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때가 몇년전인데. 그 많던 가게들은 지금 파리를 날리며 차츰 정리가 되는 추세다.
요즘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것이 몇 있다.
- 커피 전문점
- 핸드폰 대리점
요즘 새로 생기는 가게는 대부분 저 둘중 하나다.
집근처에 있는 신축아파트 상가에 핸드폰 가게만 4개가 들어섰다.
회사근처의 상가에 있는 커피전문점은 어림잡아 10곳, 회사안에 있는 5곳과 합치면 15곳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모두다 사람들이 꽉차있다.
그들중 대부분은 '요즘 이게 잘된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오픈했을터.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1-2년 내에 그들의 미래는 너무나 뻔하다.
그래서 특종업종이 잘된다 싶으면 비슷한 업종이 유행처럼 생겨나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광풍이 불때를 생각해보면, 부동산 중개사무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때가 몇년전인데. 그 많던 가게들은 지금 파리를 날리며 차츰 정리가 되는 추세다.
요즘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것이 몇 있다.
- 커피 전문점
- 핸드폰 대리점
요즘 새로 생기는 가게는 대부분 저 둘중 하나다.
집근처에 있는 신축아파트 상가에 핸드폰 가게만 4개가 들어섰다.
회사근처의 상가에 있는 커피전문점은 어림잡아 10곳, 회사안에 있는 5곳과 합치면 15곳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모두다 사람들이 꽉차있다.
그들중 대부분은 '요즘 이게 잘된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오픈했을터.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1-2년 내에 그들의 미래는 너무나 뻔하다.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Finding Why
자기 인생에서 자기기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이 나이에도 아직 이런 고민을 하는 걸 보면 ...
왜 내가 이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과거를 돌아보면 뭔가 정리가 되겠지.
컴을 처음 본건 초등학교때 친구를 따라 간 컴퓨터 학원이었다.
컴퓨터를 보자 머리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마치 자신의 이상형을 소개팅에서 만날때 들리는 그 종소리.
화려한 화면과 키보드에 즉각 반응하는 그 무엇에 나는 강하게 끌렸고,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결정하게 된다.
하여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았던 나는
처음으로 부모를 졸라서 컴퓨터 학원을 다니게 된다.
그때배웠던 것은 줄의 맨앞에 숫자를 써야하고
goto문을 사용해 분기해야만 했던 Basic 언어.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중학교때 아버지를 졸라 IBM 286 XP컴퓨터를 사게 된다.
(그땐 빌 게이츠를 몰랐지만)게이츠 처럼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낼 줄 알았지만
그런 기적은 없었다.
그 시대에 시골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주로 노턴유틸리티, Basic, 오락이 다였다.
중학교 3학년 진로 선택기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컴퓨터가 하고 싶었기에
실업계와 인문계 고등학교 사이에서 무지하게 고민을 했다.
선생님은 펄쩍 뛰시고 부모님은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결국엔 안전을 택했다.
이때 상고를 갔었다면 대박과 쪽박 둘중 하나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3년간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와는 아무런 접촉을 하지 못했다.
3년간 공부만 열심히 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다. 성실함이 무기였던 시절.
서울 소재의 대학에 입학.
꿈에 그리던 컴퓨터 동아리를 들어가게 된다.
이때 본격적인 C 프로그래밍을 선배들로부터 배우게 된다.
주로 Turbo C로 수업.
선배들 수준은 높아서 회사와 학교를 병행했다.
선배들은 나의 롤모델이 되어주었고, 열심히 따랐다.
2학년이 되니 나에게 할술부장이라는 딱지를 달아 주었다.
2번의 전시회도 잘 치뤘고 힘든 만큼 배운것도 많았다.
2학년 여름방학.
친구/선후배와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웹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보드 게임들을 만다는 것이었다.
세균전, 타자게임, 오목, 오델로 뭐 이런 것들..
한달에 50만원 받는 조건.
5명이서 시작했던 알바는 몇몇은 중도 포기했고
3명은 끝까지 마무리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었다. 짜릿했다.
2학년을 마치고 군대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휴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간다.
그러던 어느날 동아리 선배에게 운명적인 전화가 왔다.
군대가는것만 길이 아니고 병역특례라는 것도 있으니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에 지원을 해보라는 내용이었다.
머리도 이미 깎았고 갈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였는데 혼란스러웠다.
고민끝에 밑져야 1년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다시 상경.
추운 겨울에 홀로 동방을 지키며 멤버쉽 지원을 준비했다.
친구집에서 얹혀 지냈어서 컴퓨터와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멤버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절실하게 준비한 만큼 멤버쉽에 합격.
친구집을 떠나 논현동 멤버쉽 입성.
그곳에는 다른 부류의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만의 게임엔진을 만드는 사람,
세계 마이크로 마우스대회에서 1등하는 사람,
스티커 사진 기계로 사업을 하는 사람...
많은 자극이 되었다.
휴학생이었기에 돈벌이가 필요했는데
마침 매닉스가 알바자리를 주게 된다.
알바가 마무리 되어 갈때쯤 그 회사가 병역특례 제한을 했고(하느님 맙소사)
난 주저할 틈없이 좋다며 딜을 한다.
회사에 정식 취직을 하면서 멤버쉽을 정리하고
흑석동 자취방으로 들어간다.
3년간의 특례생활
일로서 다가오는 소프트웨어는 그리 즐겁지가 않았고 힘에 부쳤다.
어떤 때는 정말 모니터만 보면 화가 날 정도로..
내가 운명이라 여겼던 소프트웨어인데 실전은 달랐다.
이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길이 그길인가?
억지로 3년을 버티고 학교로 복학한다.
복학후 전액장학금도 한먼 먹고
삼성 취업을 위한 백업으로 멤버쉽에도 컴백한다.
논현동은 없어지고 강남멤버쉽이라 한다.
졸업을 하고 삼성에 입사한다.
이 나이에도 아직 이런 고민을 하는 걸 보면 ...
왜 내가 이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과거를 돌아보면 뭔가 정리가 되겠지.
컴을 처음 본건 초등학교때 친구를 따라 간 컴퓨터 학원이었다.
컴퓨터를 보자 머리에서 종소리가 들렸다.
마치 자신의 이상형을 소개팅에서 만날때 들리는 그 종소리.
화려한 화면과 키보드에 즉각 반응하는 그 무엇에 나는 강하게 끌렸고,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결정하게 된다.
하여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았던 나는
처음으로 부모를 졸라서 컴퓨터 학원을 다니게 된다.
그때배웠던 것은 줄의 맨앞에 숫자를 써야하고
goto문을 사용해 분기해야만 했던 Basic 언어.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중학교때 아버지를 졸라 IBM 286 XP컴퓨터를 사게 된다.
(그땐 빌 게이츠를 몰랐지만)게이츠 처럼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낼 줄 알았지만
그런 기적은 없었다.
그 시대에 시골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주로 노턴유틸리티, Basic, 오락이 다였다.
중학교 3학년 진로 선택기간.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는데 컴퓨터가 하고 싶었기에
실업계와 인문계 고등학교 사이에서 무지하게 고민을 했다.
선생님은 펄쩍 뛰시고 부모님은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결국엔 안전을 택했다.
이때 상고를 갔었다면 대박과 쪽박 둘중 하나였을 것이다.
고등학교 3년간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와는 아무런 접촉을 하지 못했다.
3년간 공부만 열심히 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다. 성실함이 무기였던 시절.
서울 소재의 대학에 입학.
꿈에 그리던 컴퓨터 동아리를 들어가게 된다.
이때 본격적인 C 프로그래밍을 선배들로부터 배우게 된다.
주로 Turbo C로 수업.
선배들 수준은 높아서 회사와 학교를 병행했다.
선배들은 나의 롤모델이 되어주었고, 열심히 따랐다.
2학년이 되니 나에게 할술부장이라는 딱지를 달아 주었다.
2번의 전시회도 잘 치뤘고 힘든 만큼 배운것도 많았다.
2학년 여름방학.
친구/선후배와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웹에서 할 수 있는 여러 보드 게임들을 만다는 것이었다.
세균전, 타자게임, 오목, 오델로 뭐 이런 것들..
한달에 50만원 받는 조건.
5명이서 시작했던 알바는 몇몇은 중도 포기했고
3명은 끝까지 마무리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었다. 짜릿했다.
2학년을 마치고 군대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기 위해
휴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간다.
그러던 어느날 동아리 선배에게 운명적인 전화가 왔다.
군대가는것만 길이 아니고 병역특례라는 것도 있으니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에 지원을 해보라는 내용이었다.
머리도 이미 깎았고 갈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였는데 혼란스러웠다.
고민끝에 밑져야 1년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다시 상경.
추운 겨울에 홀로 동방을 지키며 멤버쉽 지원을 준비했다.
친구집에서 얹혀 지냈어서 컴퓨터와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멤버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절실하게 준비한 만큼 멤버쉽에 합격.
친구집을 떠나 논현동 멤버쉽 입성.
그곳에는 다른 부류의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만의 게임엔진을 만드는 사람,
세계 마이크로 마우스대회에서 1등하는 사람,
스티커 사진 기계로 사업을 하는 사람...
많은 자극이 되었다.
휴학생이었기에 돈벌이가 필요했는데
마침 매닉스가 알바자리를 주게 된다.
알바가 마무리 되어 갈때쯤 그 회사가 병역특례 제한을 했고(하느님 맙소사)
난 주저할 틈없이 좋다며 딜을 한다.
회사에 정식 취직을 하면서 멤버쉽을 정리하고
흑석동 자취방으로 들어간다.
3년간의 특례생활
일로서 다가오는 소프트웨어는 그리 즐겁지가 않았고 힘에 부쳤다.
어떤 때는 정말 모니터만 보면 화가 날 정도로..
내가 운명이라 여겼던 소프트웨어인데 실전은 달랐다.
이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길이 그길인가?
억지로 3년을 버티고 학교로 복학한다.
복학후 전액장학금도 한먼 먹고
삼성 취업을 위한 백업으로 멤버쉽에도 컴백한다.
논현동은 없어지고 강남멤버쉽이라 한다.
졸업을 하고 삼성에 입사한다.
about attitude
done is better than perfect
: 개발자들은 스펙을 중요시하고 완벽하고 싶어한다. 근데 프로젝트 막판에 릴리즈를 위한 땜방코드를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곧 없어질, 불완전한 코드 추가를 반길 개발자는 없다. 이때 되새기면 좋은 말. product이 나와야 네 코드도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일단은 일이 굴러가게 해주는 것이 도리다. 사장 마인드로 생각해보라.
If you don't like something, change it. If you can't change it, change your attitude.
: 뭔가 맘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바꾸려고 노력하라. 맘에 안든다고 매번 궁시렁 거리는 것보단 백번 낫다. 다른 사람을 납득 시키는 것은 녹녹치 않고, 그것을 위해 당신은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너 자신도 많이 배울 것이니 어쨌든 너에겐 좋은 것.
+위키가 그랬고 CMake도 그랬고, CI도 그랬었다.
: 개발자들은 스펙을 중요시하고 완벽하고 싶어한다. 근데 프로젝트 막판에 릴리즈를 위한 땜방코드를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곧 없어질, 불완전한 코드 추가를 반길 개발자는 없다. 이때 되새기면 좋은 말. product이 나와야 네 코드도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일단은 일이 굴러가게 해주는 것이 도리다. 사장 마인드로 생각해보라.
If you don't like something, change it. If you can't change it, change your attitude.
: 뭔가 맘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바꾸려고 노력하라. 맘에 안든다고 매번 궁시렁 거리는 것보단 백번 낫다. 다른 사람을 납득 시키는 것은 녹녹치 않고, 그것을 위해 당신은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너 자신도 많이 배울 것이니 어쨌든 너에겐 좋은 것.
+위키가 그랬고 CMake도 그랬고, CI도 그랬었다.
2011년 11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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