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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2일 수요일

'공개된 삼성과 애플의 미국 내 판매실적을 보니 충격적'에 대한 반박

오늘 우연히 구글 플러스에서 이찬진님의 타임라인에서
공개된 삼성과 애플의 미국 내 판매실적을 보니 충격적
이란 글을 봤는데 그 논리가 어설퍼서 글로 남긴다. 우리 나라 국민에겐 애증의 삼성이지만 사실은 바로 알아야 하지 싶다. 막연한 마녀사냥은 이제 그만할때가 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이글을 쓴 분의 논리는 이렇다.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애플과 비교해서 많이 작고 ASP도 애플의 6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 그러면 그 엄청난 영업이익은 다 어디서 왔단 말인가? -> 국내 시장에서 엄청난 폭리!

 나의 반대 논리는 이렇다.
1. 삼성에게 글로벌 시장은 국내와 미국 밖에 없단 말인가?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글로벌 기업인데 전체 매출에서 국내 매출 비중은 16%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유렵도 있고 아랍권도 있고 중국 동남아 남미 등등 그 외에도 많은 권역이 있다.

 2.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씨리즈만 파는게 아니다. 저가 스마트폰(갤럭시 에이스, 등등)도 많이 팔기에 ASP가 애플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3. 핸드폰 영역에서 삼성의 비지니스 모델은 이통사에게 파는 것이지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게 아니다. (최근 화이트리스트 제도로 가능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므로 가격 결정은 이통사의 자율이 되는 것이고 애플에 비해서 가격이 잘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은 계약서에 이통사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떨어뜨리지 못하게 이통사와 계약을 따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