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secret of apple - SCM

모두 apple의 가젯들에 열광하지만, 비교적 덜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supply chain management(SCM)의 순위에서도 애플은 4년째 1위를 하고 있다.
애플은 직접 제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의외로 보인다.

SCM은 얼마만큼의 생산을 하고 공급할 것인지 예측하는 활동인데 이것을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이익률에 많은 차이가 난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생상하면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그것은 고스란히 기업의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너무 적게 생산하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형국이 된다. 이처럼 scm은 제조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애플의 비밀에 대해서 businessweek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기에 관심 있는몇 꼭지 정리해 보면..
  • green light(맥북에어 보면 카메라 옆에 있는) 일화 ; Jony Ive가 전문가들과 알루미늄 케이스에 어떻게 녹색 LED빛을 보여줄 수 있을지 논의했고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서 내부의 녹색 빛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 구멍을 뚫을 레이저 업체를 선정하고 몇번의 튜닝을 통해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게된다.
    --> 디자인에 대한 열정 믿음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사실 녹색 LED 빛 하나 보여주는데 이렇게 노력하려는 회사가 많지는 않을것이다. 
  • 그 당시 대부분의 컴퓨터는 배를 통해 이동되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Jobs는 500억을 들여 가능한 모든 항공 화물운송업체와 계약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blue iMac을 운송한다. 이것은 역으로 다른 경쟁업체들이 항공화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2001년 iPod를 출시하게 되자 부피 작은 화물은 항공화물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모든 배송 과정은 애플의 웹을 통해서 추적이 가능하다.
  • 장기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에 지출하고 동시에 엄청난 볼륨으로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애플의 전략. 
  • Ive와 그의 직원들은 협력업체와 생산 공정을 튜닝하기도 하고, 새로운 기계를 만들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 수개월 간의 호텔생활을 마다하지 않는다. 
  • 애플의 협력업체가 되는 것은 돈은 되지만 동시에 성가신 일이다. 대단히 자세한 견석서(예상 이익까지 명시된)를 요구하고,  공급 자재들은 애플의 조립공장 근처에 있어야 하고, 적어도 이주간의 여유 자재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애플의 협상 전략은 엄청난 볼륨으로  가격을 내리는것에 있기 때문에 한 업체는 1조원의 딜을 깬적도 있다. 마진이 너무 낮았고 애플에 너무 의존적이 되기 싫어서였다고 한다.
  • 효율과 상품 론치전의 비밀을 지키기위해 몇몇의 박스에 전자 감시장치를 설치하고 애플 본사에서 릭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한다. 비밀을 위해 토마토 박스에 물건을 실어서 옮긴적도 있다. iPad2론치 시점에는 주요 이동 지점(적재장, 공항, 트럭에 옮겨실을때, 물류센터)에 직원을 파견해 모니터 하기도 했다.
  • 전세계 각지의 애플샵에서는 수요를 시간단위로 파악하고 다음날의 생산량을 예측한다.
  • 40%의 이익률은 운영능력에의 집중에 있다. 쿡은 "nobody wants to buy sour milk"라며 효율을 요구한다.

update 12/3/10 : http://mbablogger.net/?p=2987 여기보시면 더 자세한 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쥐어 짜는데 팀 쿡의 역할이 대단한가 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