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 마스다 무네아키, 지적 자본론
츠타야 서점의 혁신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어서 궁금하던차 책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는데 분량은 작지만 메세지는 강렬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기존의 서점은 다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때 유일하게 오프라인 서점을 일이킨 츠타야는 유일한 스토리다. 그 내면에는 철저하게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해서 사용자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 그것을 제공하려고 애썼다. 그 중의 제일은 라이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컨셉. 영화, 음악, 사는 곳 까지 츠타야의 기획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경험해보지는 못했기에 어떠한 파급력이 있는지는 아직 느끼진 못하겠다. 느껴보고 싶다. 조만간 기회가 있겠지.
좋은 공간이 있다면 그 좋은 공간이 잘 될 수 있도록 당장 나에게 금전적 손해가 가더라도 공간을 서포트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면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점에서 일부러 더 비싸게 책을 사준다던가, 좋아하는 카페의 매상을 높여준다던가 ..
그런것. 츠타야도 그런 사용자의 인식으로 성장한 것이 아닌가 한다.
특히 작가가 말하는 자유에 대한 언급, '보고-연락-상담' 에 대한 얘기는 임팩트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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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연락-상담'은 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목적은 효과적인 기획을 낳는 것이지만, 어느 틈엔가 그것이 역전되어 버린다. '보고-연락-상담'을 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원은 정말 많다. 기획은 완전히 잊어버린다.
사람들이 수단과 목적을 착각하는 이유는 그쪽이 편하기 때문이다. 행복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해 지속적으로 자문하고 고민하는 것은 어려운일이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간단히 그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금전 쪽으로 목적을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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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학습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각자 집에서 예습하고 학교 수업은 그것을 확인하고 정착시키는 장으로 활용된다. 학습방법의 반전인 것이다.
복습 중심의 학습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되짚어 보는 것에 있기 때문에 자발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예습 중심의 학습은 보다 자유롭고 발상 능력이 풍부한 아이들을 육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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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비난이 더 우습다. 사실은 꿈만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꿈꾸었던 것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것, 그것이 이노베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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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행복은 다르다. 효율은 확실히 편리하고, 편리는 쾌적함을 이끌어 낸다. 단, 쾌적함은 행복과 등가가 아니다. 자동차가 다닐수 없는 숲속의 산책로를 지나가야 한다면 효율성은 떨어질수 밖에 없지만, 그곳을 걸을때 느끼는 행복감은 결코 효율성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다이칸야마 T-SITE'를 만들었다. 효율성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기분좋은 편안한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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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입에 담기는 간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자유를 유지하기란 매우 어려운일이다. 그것을 관철하려면 사명감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는 자유. 그것을 얻으려면 신용이 필요하다. 약속을 지키고 감사를 잊지 않는 인간으로서 신용을 얻어야,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인간은 비로서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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