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 홍춘욱, 환율의 미래
미국의 소비가 우리나라의 경제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른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GDP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경우 환율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투자자시각에서는 축복받은 시장이라고들 하는데 그거야 꾼들의 얘기니까.. 투자자들은 환율까지 고려해 10%내외의 수익을 더 받을 수 있고 유동성도 풍부하니까 투자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후진국일수록 저축을 많이하고 선진국일수록 소비를 많이 하니까 소비가 많아지면 기업들은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진행하는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이 사이클이 보인다면 이에 맞춰서 투자 대응을 할 수 있겠다.
7%
메뉴 효과. 쿼티 키보디는 사실 비효율적인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에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것임.
13%
중국은 결제통화및 준비통화로서 지위를 노려왔다.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환율이 절상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동안 평가절하를 피하려고 노력해왔지만 결국엔 절하를 하고 말았다.
17%
외환시장은 대고객시장과 은행간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소매와 도매의 관계라고 보면 될듯하다. 은행은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을 적절한 범위 내에서 통제하려고 한다. 달러가 많이 늘어났으면 이것을 은행간 거래에서 팔아서 적절하게 조절한다.
52%
글로벌 경기의 변동을 일이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소비다. 그것도 미국등 선진국의 소비!
13년 기준 중국의 저축률은 49.5%에 이르고, 내수시장의 규모는 세계 경제 전체의 5.2%에 불과하다. 인도는 2.1% 정도. 미국은 30%. G7이 61%를 차지.
소비가 투자에 선행한다. 즉 6개월 정도 소비동향을 본후 본격적인 소비회복이 시작되었다고 판단될때 기업은 투자를 진행한다.
55%
미국 실질소비지출이 1%증가하면 미국의 산업생산은 2%,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5-10% 상승한다. 이를 채찍효과라 하는데 수요의 왜곡으로 수요증가를 예상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주문하기 때문임.
60%
글로벌 투자자는 선진국 경기가 좋으면 개도국 자산에 투자하며, 반대로 선진국 경기가 나빠지면 개도국 자산을 매도한다.
69%
Core CPI(근원 소비자물가) : 소비자 물가의 여러 구성 품목중에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것.
75%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85년 플라자합의다. 미국,일본,독일등 서방 5개국이 모여서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합의했다. 미국은 경제가 회생한 반면 일본과 독일은 고금리 정책과 통화강세로 큰 불황을 겪었다.
80%
앤캐리트레이드: 일본엔으로 돈을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것.
일본 정부가 찾은 처방전은 전면적이고도 확고한 통화공급 확대 정책이다. 디플레이션이 없어질때까지 지속적으로 돈을 풀어버리는 것. 그리고 이 정책이 무한히 계속될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 이게 아베 노믹스의 핵심이다.
81%
통화공급정책이 디플레이션을 퇴치하여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육아조합에서 한시간아이를 맡길수있는 쿠폰을 발행. 아이를 맡길때 쿠폰을 사용하는 것임. 이 쿠폰이 성공적이 되려면 많은 쿠폰이 유통되어야 하는데 쿠폰을 모을뿐 쓰지는 않는 현상 발생. 해서 탈퇴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 그이유를 분석해보면 모으는 데에만 신경쓰고 쓰지를 않았기 때문임. 그래서 육아조합 관리위원은 몇달 지나도록 사용하지 않으면 맡기는 시간을 줄이는 정책을 시행함. 즉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쿠폰의 저축을 막고 소비를 장려한 것임. 쿠폰을 보유하는 것이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자 쿠폰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육아조합의 불황은 일시에 해결됐음.
현대세계의 쿠폰 발행자가 중앙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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