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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돈으로 의지를 살 수 있는가

요즘 레슨을 받으며 느끼는 것이 있다.

레슨을 받으면
불과 이십분만에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이 차다.
근데 이것을 혼자서 이렇게 해보려고 하면 절대 이런강도가 나오지 않는다.
너무 힘들면 그만해 버리기 때문이다.

PT도 마찬가지
PT할때는 운동도 잘되고 근육붙는게 눈에 보인다.
하지만 PT가 끝나고 혼자 헬스장을 다녀보면
그 근육들은 금방 풀어져 버린다.
한번씩 빠지기도 하고
음식 조절에도 실패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레슨/PT을 받으면
내가 지불한 돈의 가치때문에
빠뜨리지 않고 하게 되고
강사가 극한으로 잘 이끌어 준다.

이는
돈으로 강사의 시간을 사서 나의 시간을 save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나약한 의지를 돈으로 사는 것이다.

매일 운동 하는게 힘들다면
적지않은 돈을 지불하고 운동을 해보자
의지가 충만해질테니까



댓글 2개:

  1. 공감! 게임도 돈 주고 사서해야 불감증에 안 걸리듯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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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그러네.
      애완동물 입양할때 비싼돈을 주고 사와야 잘 키울 확률이 높은것도 비슷한 이유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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