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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Our Idiot Brother

Idiot Box

Good Things Happen

Out Idiot Brother
재미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
별 4개반.

Prain movie 멤버로서 본 첫번째 영화.
영화도 영화였지만 그들이 어떤 선물을 줄지도 내심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위 사진에 보이는 idiot box에는 idiot candle이 들어있고 박스를 개봉할때 idiot 글자가 날아가게 되어있다. 또한 idiot candel에는 out idiot brother 글자가 새겨져 있고 idiot candle에 불을 붙이면 idiot부분이 녹아서 없어진다. ㅋ
센스쟁이들.

주인공 네드는
바보스러울 만치 상대방의 말을 믿고
자신에게 선하게 대할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경찰에게 마약을 팔기도 하고
감찰관에게 마약을 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지하철 옆의 생판 남에게 돈을 잠시 맡기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들을 철썩깥이 믿어서 인지
그는 항상 행복하다.
막연한 믿음에서 오는 그 편안함
나도 예전에 느껴 본적이 있는것 같다.

직장 동료에게 일을 맡겼는데 좀 처럼 미덥지 않아서
하루하루 체크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 묻고 하니
차라리 내가 그 일을 해버리는게 빠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로서도, 사사건건 물어보는 게 마땅치 않았을 것이고
나로서도 신경쓸일이 너무 많았다. 서로에게 피곤한 짓이었던 것이다.

해서, 다음엔 믿기로 했다.
단 가끔 뭐 도와줄것 있어요?
라고 묻기로 했다.

결국엔 믿음과 신뢰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편하게 하는 것인 것이다.

이제 타인을 믿을때는 네드처럼 믿기.

하지만, 나에게 있어 절대적인 믿음이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그래서 믿음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 그 실체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다.
강한 자아? 약간의 세뇌? 항상 믿어온 습관?